외교문서

외교연구원 정세조사단 동남아 ∙ 중남미 ∙ 중동지역 순방, 1970.3.18-6.5

[3066] 외교연구원 정세조사단 동남아 ∙ 중남미 ∙ 중동지역 순방, 1970.3.18-6.5

외교연구원 정세조사단 동남아 ∙ 중남미 ∙ 중동지역 순방, 1970.3.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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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1

1970

1970

아중동과

724.61

쿠웨이트

스리랑카

리비아

싱가포르

엘살바도르

C-0041

13

0001-0420

2001

외교연구원 정세조사단의 1970.3.18.~6.5. 동남아·중남미·중동 순방 관련 보고서임.
1. 스리랑카, 싱가포르 방문(1970.3.18.~4.25.)
o 조사단은 정일형 국회 외무위원(고문), 지성구 외교연구원 상임연구위원(단장) 등 3인
o 스리랑카(구 실론): 고용노동장관, 대외 무역차관, 외무부 정무차관보 면담
- 북한은 스리랑카에 총영사관을 설치(1964.1월)하고 있으나 김일성 선전 및 중요인사 초청에 치중하여
무역 및 정치적 접촉에 활기를 잃고 있음.
- 스리랑카는 과거 한국의 총영사관 설치에 소극적인 태도로 시종하였으나 조사단 방문 시 스리랑카
측은 고무 수입을 위한 무역협정 체결이나 경제협력 약속이 총영사관 설치의 선행조건임을 암시하고
있는바, 공관 설치 및 적극적인 수출진흥책 추진을 건의함.
o 싱가포르
- 북한은 1969.12월 무역대표부를 총영사관으로 승격시키고 한국에 대한 중상모략 등 우리의 국익을
저해하고 있는바, 싱가포르가 가지는 지리적, 전략적 중요성을 감안하여 우선 총영사관의 설치를 목
표로 하고 대사관 설치는 2단계 목표로 함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됨.
2. 엘살바도르, 페루, 베네수엘라, 자메이카 방문(1970.3.18.~4.16.)
o 조사단은 백두진 국회 외무위원(고문), 이춘수 외교연구원 상임연구위원(단장) 등 3인
3. 쿠웨이트, 리비아 방문(1970.4.21.~6.5.)
o 조사단은 윤천주 국회 외무위원(고문), 정구욱 외교연구원 상임연구위원(단장) 등 3인
o 쿠웨이트: 외무차관, 상공차관, 공보문화차관 및 국회사무처 차장 등 면담
- 쿠웨이트는 분단국가와의 국교 수립을 원하지 않고 있으며 북한은 1968.3월 쿠웨이트와 무역대표부
설치에 합의하였으나 아직 상설 사무소를 설치 못하고 있음.
- 한국과의 국교 수립을 위한 기초작업으로서 한국의 경제발전상 및 문화 등 홍보와 더불어 문화협정
체결을 제의하고 현재의 KOTRA 사무소(1970.3월 설치)를 확장, 강화하는 무역사무소 또는 총영사관
설치 추진을 건의함.
o 리비아: 리비아 주재 미국 및 영국 대사관 관계관 등 면담
- 주튀니지 리비아대사관은 조사단에 대해 단순 관광비자를 발급하면서 리비아 입국 후 관공서 접촉
활동을 허용치 않는다고 설명함.
- 리비아 정부가 친북 성향인 점을 감안, 리비아의 관할 공관인 튀니지 주재 한국대사관의 리비아대사
관과 접촉 강화, 중동분쟁 관련 아랍 측과 이스라엘 측이 다 같이 수락할 수 있는 범위의 해결방안
모색(성명 발표 등), 유엔 등 국제기구를 통한 비공식 접촉 확대, 제3국을 통한 시장개척 및 수출진
흥 확대 등을 건의함.

아시아

남아메리카

외교연구원 정세조사단

외교연구원 정세조사단 동남아·중남미·중동 순방

백두진 국회 외무위원

윤천주 국회 외무위원

정일형 국회 외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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