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9] 진필식 주캐나다대사 연설문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3039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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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9.29. 진필식 주캐나다대사는 캐나다 GUELPH 대학에서 열린 고 Frank William Schofield 박사의
    첫 번째 연례 기념 강연회에서 다음 요지로 연설함.
    1. 작고하신 스코필드 박사의 1주년 기념 강연회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며, 스코필드 박사의 업적과 봉사
    를 기념하는 연례 강연회를 설립해 준 분들께 감사함.
    2. 스코필드 박사는 고통 받는 국가의 아픔과 괴로움을 완화·구제하는 데 헌신함으로써 한국 국민의 높
    은 존경과 깊은 애정을 받는 분임.
    3. 스코필드 박사는 1916년 한국에 온 이래 교수, 선교사로서 한국과 한국 국민을 사랑했고 1919.3.1.
    운동 전후에는 한국 국민의 독립운동에도 용기 있게 참여한 분임.
    4. 스코필드 박사는 일본 당국의 비인도적이고 무자비한 탄압을 폭로함으로써 일본 당국에 의해 강제출국
    을 당해 거의 30년간 한국에 올 수 없었음.
    5. 한국 정부의 공식 빈객으로 1958년 한국에 온 스코필드 박사는 서울대학교 교수로 임명되고 1960년
    과 1969년 두 차례 한국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음.
    6. 사랑했던 한국에서 서거한 스코필드 박사는 1970년 국립묘지 애국지사들의 옆에 안장되었고 한국 정
    부와 지인들의 노력으로 스코필드 장학재단이 설립됨.
    7. 생전에 스코필드 박사는 한국의 발전을 보면서 행복해하였으며, 실제 한국은 박정희 대통령의 영도하
    에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음.
    8. 캐나다는 전통적인 한국의 우호국으로 한국전쟁 때 군대를 파견하여 한국을 도왔으며, 이러한 우호관
    계는 최근 수년간 더욱 강화되고 있음.
    9. 이민자와 무역량 증가세를 보면 양국 관계가 향후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되며, 스코필드
    박사도 이러한 제 말씀을 듣고 기뻐하실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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