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말리 정세보고

[2897] 말리 정세보고

말리 정세보고

말리정세보고

3334

1969

1969

아중동과

772

말리

O-0026

14

0001-0024

2000

1. 말리정세에 대하여 주코트디부아르(구 아이보리코스트)대사관이 1969년 중 외무부에 보고한 내용은 다음과 같음.
 언론 보도에 의하면, 미 국무부는 1968.11월 말리의 쿠데타 이후 정지되었던 미국･말리간 외교관계의 재개를 발표하였다고 함.
 말리 군사정권 친선사절단이 코트디부아르를 방문하였으며, 말리 사절단 단장은 1968.11월 혁명 후 말리의 사정을 우방국가에 알리는 것이 이번 방문의 목적이라고 언급함.
 1969.11월 군사쿠데타 후 최초로 국민해방군사위원회 Tounkara Kissima 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말리 친선사절단이 미국을 공식 방문함. 동 사절단에는 Jean Marie Kone 외상도 포함되어 있으며, 미국･말리간 관계 호전을 위한 협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됨.
2. 외무부는 말리가 1968.11월 쿠데타 이래 친중국(구 중공) 노선을 지양하고 다소의 우선회 경향을 보여주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주프랑스 및 주코트디부아르대사관에 대해 우리나라와 말리간 접근 가능성 및 접근방법 등에 관한 의견을 보고하도록 1969.2.24. 지시하였는바, 공관의 보고 내용은 다음과 같음.
 주코트디부아르대사관(3.4.)
- 말리 신정부는 말리가 공산권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는 이유로 북한 등 공산권 국가와의 관계에서 매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안정 등 국내외적으로 시급히 처리해야 할 문제가 많아 남북한문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여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됨.
 주프랑스대사관(3.28.)
- 말리의 대외정책은 중립주의를 표방하고 있으며 정책면에서 전 정권과 달라진 점은 없음. 말리 쿠데타 이후 북한 등의 활동이 약화된 것은 사실이며, 또한 말리가 대외정책면 에서 우선회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것은 사실이나 이는 전 정권과 다른 정책의 변경이라고 보기는 어려움.
- 따라서 우리나라가 말리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은 아직 희박하며 시일을 두고 정세를 관망함이 좋을 것임.

미국 국무부

미국·말리간 외교관계

말리 정세보고

말리의 쿠데타

Jean Marie Kone 외상

Tounkara Kissima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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