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6] 라오스 정세보고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2896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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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오스 정세에 대하여 재외공관이 1969년 중 외무부에 보고한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뉴욕타임즈지는 Hien 월맹대사가 5.14. 라오스 푸마 수상을 면담하였다고 비엔티얀발로 보도함. 뉴욕타임즈지는 Hien 대사의 라오스 방문으로 월맹의 라오스에 대한 태도(월맹은 파테트 라오가 라오스 연정에서 철수한 이후 푸마 정부를 불인정하는 태도를 취함)에 전환이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음(주미국대사관 보고).
    2. 푸마 수상은 3.2. 국회에서 신임투표를 받게 되었으나 라오스 언론은 푸마 수상이 무난히 재신임될 것으로 보도함. 우익의원들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라오스 국회는 최근 푸마 정부의 부패 및 푸마 수상의 연례적인 유럽 방문 등을 공격함(주태국대사관 보고).
    3. 푸마 수상은 7.24. 프랑스 뽕삐두 대통령과 파리에서 면담하였으며, 동 면담시 뽕삐두 대통령에게 프랑스가 제네바협정 테두리 내에서 라오스문제에 개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문의하였다고 발표함(주프랑스대사관 보고).
    4. 일본 아이찌 외상은 10.1. 일본을 방문 중인 푸마 수상에게 ‘푸마수상의 요청에 따라 코시긴 수상 등 소련 정부 요인들과 접촉하여 라오스 내전 해결방안을 모색하였으나 소련측 반응이 상당히 냉정하였다.’고 통보해 줌. 한편, 푸마 수상과 일본 사또수상은 라오스문제 관련 당사자간 회담개최를 희망하는 내용의 서한을 교환함(주일본대사관 보고).
    5. 미국을 방문 중인 푸마 수상은 10.7. 닉슨 미국 대통령과 면담하였으며, 라오스의 중립 및 주권보장을 위한 미국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고 알려 짐. 미 국무부 대변인은 라오스에 대한 추가군원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으나, 푸마 수상은 닉슨 대통령이 추가군원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함(주미국대사관 보고).
    6. 가디언지는 도미노이론의 주요한 약점은 미군이 외국에 주둔함으로서 공산세력의 진출을 방지하게 하는 동시에 그 해당지역에 대한 공산침투를 유발하게 하는 데 있다고 보도함(주영국대사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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