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일본 정세보고

[2894] 일본 정세보고

일본 정세보고

일본정세보고

3331

1969

1969

동북아과

772

일본

O-0026

11

0001-0055

2000

1. 주일본대사관이 1969.12.27. 실시된 일본 중의원선거 동향 및 일반정세 등에 관해 외무부에 보고한 주요 내용
 일본 언론은 오끼나와 반환교섭을 끝낸 사또수상이 1969.12월 국회를 해산하여 총선거를 실시하고, 1970.6월에 미･일안보조약을 자동연장한 후 오끼나와 및 안보조약의 연장을 업적으로 하여 적절한 시기에 수상 지위를 은퇴할 의향을 표명함으로서 자민당 총재 4선을 단념할 생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함.
 일본 정부는 1969.12.2. 중의원을 해산하고 12.28. 총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정함. 금번 중의원 해산은 지난 1966.12.27. 해산으로부터 2년11개월만이며 전후 11번째의 총선거가 될 것임.
 일본 언론은 1969.11.29. 보도를 통해 서독이 핵확산금지조약 서명을 결정함에 따라 동 조약 취지에 찬성하면서도 아직 서명하지 않고 있는 일본 및 오스트리아의 입장이 난처하게 되었다고 보도함.
 일본 언론은 1969.12.18. 보도를 통해 한국은 일본의 중의원선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정부 및 여당은 물론 야당도 사또정권에 대해 신뢰감과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함.
2. 일본의 1969.12.27. 중의원선거 실시 결과에 대하여 외무부가 12.29. 대통령에게 보고한 주요 내용
 일본의 ‘70년대의 진로를 선택한다.’는 이유로 국내외의 지대한 관심 속에서 실시된 금번 선거에서 사또수상이 이끄는 집권 자민당은 총의석의 과반수를 훨씬 상회하는 238석을 획득함으로서 절대적 승리를 거둠.
 자민당의 압도적 의석수 획득은 금번 선거의 쟁점이었던 오끼나와 반환, 미･일 안보조약 연장문제, 아시아 집단안보를 위한 일본의 공약 등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게 된데 기인 한 것으로 보임.
 자민당의 대약진에 비해 사회당은 44석을 상실하고 90석만을 획득하였는데, 사회당 후퇴의 원인은 제1야당으로서 정권을 맡길 수 있을만한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의 제시가 없었다는 데 있음.
 중국(구 중공)과의 관계회복을 주장하는 공명당의 비약적 진출과 공산당 의석 증가로 대중국 접촉이 적극적으로 논의될 것임.

핵확산방지조약

오끼나와 반환교섭

일본 정세보고

사또수상

"1969"^^xsd:inte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