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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U(만국우편연합) 총회, 제16차. 동경, 1969.10.1-11.14

[2748] UPU(만국우편연합) 총회, 제16차. 동경, 1969.10.1-11.14

UPU(만국우편연합) 총회, 제16차. 동경, 1969.10.1-11.14

upu(만국우편연합)총회,제16차.동경,1969.10.1-11.14

3179

1968

1969

국제기구과

733.6121

I-0026

9

0001-0370

2000

1. 정부는 1969.10.1.~11.14. 도쿄에서 개최되는 UPU(만국우편연합) 제16차 총회에 참석하는 대표단을 파견함.
 수석대표 최병권 체신부 우정국장, 교체수석대표 지성구 주일대사관 참사관, 대표 박래천 체신부 국제우편과장 등
2. 동 총회 참석 대표단에 대한 정부훈령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공산권은 한국, 대만(구 자유중국), 서독 등의 대표권문제에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표단은 대한민국 정부가 한반도 유일합법 정부임을 강조하고 이들의 기도를 저지할 것(대만의 대표권문제에 대해서는 대만의 입장 적극지지)
 공산권은 중국(구 중공), 북한 등의 UPU가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어떤 주권 국가라도 가입선언서를 기탁함으로서 회원국이 될 수 있도록 가입조항을 개정하는 제안을 하였는 바, 동 개정제안에 적극 반대할 것
 집행이사국 증가 제안에 대해서는 소극적 입장을 취할 것
 우리나라가 제안한 12개 UPU개정안 또는 결의안이 관철되도록 노력할 것
3. 동 총회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음.
 133개국 회원국 참가, 약 1,200건의 제안사항 심의
 공산권이 제안한 비회원국 옵서버 초청안은 UPU헌장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부결됨.
 어떤 국가라도 가입선언서를 기탁함으로서 회원국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공산권 제안은 부결됨.
 공산권의 한국, 대만, 서독 등의 대표권에 대한 이의 제기는 서방국가들이 UPU가 정치 문제가 아닌 기술문제를 토의하는 장소임을 강조, 공산권 발언을 봉쇄함.
 인종차별정책을 취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UPU총회에서 축출시키자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제안이 통과되어 남아공이 도쿄 총회에서 축출됨.
- 유엔 회원국인 남아공을 UPU로부터 축출시키는 안은 부결됨.
 포르투갈의 식민정책을 규탄하는 아랍･아프리카 제안은 통과됨.
 UPU총회는 우편기술문제만을 토의하며, 정치문제 토의는 배제한다는 서방측 제안은 통과됨.
 기술원조 업무를 일원화하여 집행이사회로 통합조정키로 함.
 기타 우편물 종별 간소화, 기본요율 평균 30% 인상, 봉투규격 표준화 등에 합의함.

4. 우리대표단 활동관련 사항은 다음과 같음.
 UPU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가 제안한 하기 4개 제안이 통과됨.
- 소포배상금 인상, 소포 신서제도, 주소기재방법 개선 및 계산서 작성방법 일원화
 특명전권위원으로 임명된 최병권 수석대표가 헌장 최종의정서 등 5개 의정서에 서명
 건의사항
- 국제우편전문가 양성, CCFS(우편연구자문위원회) 이사국 입후보

도쿄

아프리카

UPU(만국우편연합) 제16차 총회

박래천 체신부 국제우편과장

지성구 주일대사관

최병권 체신부 우정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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