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8] 대한한공(KAL:YS-11) 납북사건 및 소환교섭. 전10권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2708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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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08] 대한한공(KAL:YS-11) 납북사건 및 소환교섭. 전10권 미귀환자 송환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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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01-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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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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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이 KAL기 납북 피랍 인사 51명 중 정·부 조종사와 2명의 여승무원 등 12명을 제외한 39명만을
    1970.2.14. 송환함에 따라 정부는 미귀환자 송환을 위한 교섭을 다음과 같이 전개함.
    1. 중앙정보부는 KAL기 승객 일부 미송환과 그 대비책(1970.2.15.) 자료를 통해 납북 이후 북한의 조치
    내용을 분석, 북한이 억류된 12명을 송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송환 실현을 위한 적극적 활동과
    대북 심리전 전개를 대책으로 제시함.
    2. 외무부는 2.20. 대통령 주재하에 개최된 당·정 연석회의에서 2월부터 연말까지 4단계의 교섭을 전개
    한다는 요지의 KAL기 미송환자 귀환대책을 보고함.
    3. 최규하 외무장관은 2.20. 주한 미국대사대리 면담 시 납북 KAL기 탑승인원 송환문제 관련 군사정전위
    유엔사 측 비서장의 수고를 치하하고 아직 억류되어 있는 우리국민 11명의 송환을 위해서도 미국 정부
    가 계속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언급함. 윤석헌 외무차관도 2.26.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비서장회의
    를 통해 억류자의 송환을 촉구해 줄 것을 요청함.
    4. 미귀환 11명의 송환을 위해 계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하는 3.9.자 대통령 친서를 주유엔 및 주제네
    바대사를 통해 유엔사무총장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총재에게 3.20.과 3.23. 각각 전달함.
    5. 군사정전위 제373차 비서장회의가 3.20. 개최된바, 유엔사 측이 미귀환 11명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하
    면서 공평한 제3자가 그들의 진정한 자유의사를 확인할 것을 제안하였으나 북한 측은 이에 반응을 보
    이지 않고 KAL기 문제는 미국 사람들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는 종래 주장을 되풀이함.
    6. 주제네바대사가 ICRC 측과 협의 후 건의한 바에 따라, 미귀환자 송환문제 협의를 위한 남·북 적십자
    사 대표회담 주선을 요청하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서한을 3.31. ICRC 총재에게 우송하였으며,
    ICRC 측은 동 내용을 전하는 공한을 5.1. 북한 적십자사에 발송함.
    7. 북한이 제3자의 개입 없이 남·북한 적십자사 대표들만의 회담을 통해 해결할 용의가 있음을 동독 적
    십자사 총재를 통해 9.25. 적십자연맹(LRCS) 사무총장에게 전달하였다고 주제네바대사가 확인, 보고함.
    o 남·북 적십자사 대표 간 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는 대한적십자사 총재의 입장을 10.21. LRCS
    사무총장에게 전하였으며 LRCS 사무총장은 이를 동독 적십자사 총재에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함.
    o 동독 적십자사 총재는 11.23. LRCS 사무총장 앞 서한에서 자기의 발언내용에 대해 LRCS 사무총장
    의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고 하고 동독 적십자사가 남북한 적십자사 간 중계 역할을 할 수
    없는 것이고 이에 관한 통신은 한국 적십자사가 북한 적십자사에 직접 연락해야 할 것이라고 말함.
    o 주제네바대사는 중계 역할을 하겠다고 했던 동독 적십자사 총재의 동 서한이 북한 측의 태도 변경을
    정당화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추측하였고 LRCS 사무총장은 자기가 오해한 점은 전무하며 동독 및
    북한 적십자사가 원래의 입장에서 후퇴한 것이 명백하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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