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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억류 한국인 송환, 1969.6.16

[2604] 캄보디아 억류 한국인 송환, 1969.6.16

캄보디아 억류 한국인 송환, 1969.6.16

캄보디아억류한국인송환,1969.6.16

3003

1968

1970

동남아과

722.6

캄보디아

C-0032

10

0001-0303

2000

1. 1968.11.25. 주태국대사는 2명의 한국인이 1968.11.19. 캄보디아 군법회의에서 각각 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보고하였으며, 이에 따라 외무부는 11.31. 주태국, 주필리핀 및 주호주대사에게 각 주재
국 당국을 통한 진상조사를 지시함.
o 주태국대사가 12.4. 캄보디아 일간지 SOCHIVATHOR 11.21.자 기사를 인용하여 보고한 체포 경위
에 의하면, 1968.4.4. 신원이 Lieuenant Pak Chung Duang과 Chay Chou Chang으로 알려진 한국
인 2명이 불명의 시기와 장소에서 베트콩에게 포로가 되어 압송되던 중 북한에의 인도를 우려하여
도망하다가 캄보디아 영내에서 체포되었다고 보도
o 1969.1.6. 국방부는 2명의 신원은 태권도 교관인 박정환과 PA & E회사 소속 민간인 최규창이라고
외무부에 통보
2. 외무부는 1968.12.3. 홍성욱 주카이로총영사(전 주캄보디아총영사)에게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캄보디
아 시하누크 공에게 동인들의 석방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도록 하였으며, 주카이로총영사는 12.12. 시
하누크 공에게 서한을 발송하였으나 시하누크 공은 1969.1.15. 회신에서 체포된 한국인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취할 수 없음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함.
3. 정부의 송환 교섭 경과
o 외무부는 De La Rosa 주캄보디아 필리핀대사, 주프랑스 캄보디아대사, 필리핀 정부, 호주 정부, 주
한 미국대사관 등의 협조를 통한 다각적인 송환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국제적십자사 및
국제인권옹호연맹 등 민간기구를 통한 구출 활동을 전개함.
4. 억류 한국인의 한국 송환
o 1969.6.14. 주한 호주대사관은 캄보디아 정부가 억류 중인 한국인 2명을 6.16. 12:00 주캄보디아
호주대사관에 인도할 예정이며, 6.17. 방콕으로 호송하여 주태국 한국대사관에 인계하겠다고 외무부
에 통보해 옴.
o 동인들은 6.17. 홍콩을 경유하여 6.18. 주태국대사관 직원의 안내로 6.18. 한국에 도착함.
o 6.19. 외무부장관은 Loomes 주한 호주대사를 초치, 호주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는 한국 정
부의 구술서를 전한바, 동 대사는 캄보디아 정부의 한국인 석방 동기에 대해 아는 바 없으나, 캄보
디아 정부의 공식 발표문에는 호주와 캄보디아와의 우호관계가 감안되었음이 적혀 있다고 언급함.
o 주호주대사는 6.25. 박정희 대통령의 친서를 Gorton 호주 수상에게 전달함.

앨런 룸스

De La Rosa

존 고튼

박정희

주태국 대사관

캄보디아 억류 한국인 송환

PA & E회사 민간인 최규창

태권도 교관 박정환

홍성욱 주카이로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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