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북한사절단 동남아 및 서남아 순방, 1968.6.15-8.1

[2269] 북한사절단 동남아 및 서남아 순방, 1968.6.15-8.1

북한사절단 동남아 및 서남아 순방, 1968.6.15-8.1

북한사절단동남아및서남아순방,1968.6.15-8.1

2624

1968

1968

동남아과

725.31

캄보디아

미얀마

파키스탄

싱가포르

D-0006

19

0001-0216

1999

강양욱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대표단(총인원 9명)은 1968.6.15.~8.1. 동남아 및 서남아 5개국을 순방하였는바, 동 결과는 다음과 같음.
1. 캄보디아(6.15.~23.)
 김일성의 친서를 시아누크 수상에게 전달하였으며, 시아누크는 김일성이 요청한 미군철수, 외세간섭 없는 한반도통일에 대한 전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함(주뉴델리총영사 보고).
2. 미얀마(구 버마)(6.23.~29., 7.8.~10.)
 미얀마 혁명위 고위인사, 외무장관 및 외무성 간부 등 면담
 미얀마측과 북한 상품전시회 랑군 개최계획, 미얀마 문화사절단의 북한 파견, 푸에블로호 사건, 유엔에서의 북한지원, 북한제 트랙터 판매 등 협의
 주랑군총영사는 북한의 진출확대에 대비하여 우리의 민속문화 소개자료 활용, 버마 상품 수입확대, 경제사절단 파견 등 외무부에 건의
3. 싱가포르(6.29.~7.7.)
 공산국가로서는 최초로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였으며, 싱가포르 대통령대리 주최 공식 만찬, 수상주최 만찬, 싱 외상 접견 등 공식일정 외에는 주택개발이사회, 주롱 공업단지, TV 방송국, 국립병원, 부두 방문 등 주로 시찰 및 견학 일정으로 진행됨.
- 동 방문은 이관유 수상의 68.1월 캄보디아 방문 시 시아누크의 설득에 의한 것으로 분석
 수행원 중 싱가포르 주재 통상대표 박수건 및 외교부 국장 진충국은 싱가포르 외무성 의전장을 방문하고 연내 대사관 설치를 타진하였으나 싱가포르측은 무역외 외교관계 수립은 적절치 않다고 답하였고, 대외무역성 부상 방태열은 싱가포르 재무차관과 무역증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함(주말레이시아대사 보고).
 동 방문과 관련, 외무부는 영국, 호주, 뉴질랜드 정부에 영향력 행사를 요청하였고, 북-싱가포르 관계에 대한 싱가포르측 실제 발언내용 상세와 각종 연회 및 행사에 우방국 대사 참석여부 및 참석 경위 등을 파악, 보고할 것을 관련 공관에 지시함.
 주말레이시아대사는 동 방문이 싱가포르 사상 최초로 공산국가대표단의 국빈방문이었다는 점 외에 실질적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분석함.
4. 파키스탄(7.11~26., 7.31~8.1.)
 파키스탄 대통령, 국회의장, 외상을 면담하고 카시미르 문제에서의 파키스탄측 입장 지지와 제국주의 및 반미와 관련한 양국간 공감을 표명함.
 다카대학, 치타공･상업지대, 주트 공장 등을 방문함.
5. 네팔(7.26.~31.)
 보고내용 없음.

김일성

아시아

북한사절단 동남아 및 서남아 순방

강양욱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시아누크 수상

이관유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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