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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 반한 단체, 1980

[22298] 재일본 반한 단체, 1980

재일본 반한 단체, 1980

재일본반한단체,1980

15178

1980

1980

일본과

791.72

2015-0110

09

0001-0110

2016

1. ‌일본에서 김대중 복권과 구출운동을 추진하던 인사 100여 명이 동경의 중국 음식점에서 모여 ‘김대중 구출 대책 위원회’를 정식 해산시키고 동시에 한민통 임시중앙위원회를 개최하여 신임 한민통 의장을 선출함.
• ‌동 위원회 해산은 김대중의 공민권 회복, 정치적 자유 회복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였다는 판단에 따른 것임.
• ‌신임 한민통 의장 선출로 김대중이 한국에서 반국가 단체로 되어 있는 한민통 의장에서 직위 해제 된 바, 
이는 김대중의 정치활동을 돕기 위한 조치임.

2. ‌일본에서 ‘통혁당 재일 한국인 연대’를 결성(1975.4월)하여 반정부 활동을 하던 인사 4명이 1980.4.18. 기자회견을 통하여 ‘통혁당 일본 대표부’ 설립을 선언함.
• ‌기자회견 요지
- ‌통혁당 중앙위의 위임에 따라 일본 대표부 설립을 선언
- ‌통혁당 일본 대표부는 조총련과 형제 관계이며 조선 노동당과는 형제당 관계
- ‌통혁당은 한국 혁명의 정치적 참모부로 성장
- ‌대표(조범식), 부대표(변태성, 김탄웅), 대변인(한수미)
• ‌평가
- ‌북한의 대남 공작의 일환이며 통혁당 존재의 대외적 선전이 목표

3. 1980.5월 계엄령 확대, 광주사태 등 국내 사태와 관련한 일본 내 반한단체 동향은 다음과 같음.
• ‌조총련
- ‌각종 전단을 살포하고 집회, 시위 등을 빈번히 개최, 일본 사회 내에서 한국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책동을 강화
- ‌특히, 1980.5.30. 약 5,000명을 동원한 대규모 반한집회를 개최
• ‌한민통
- ‌광주사태 이후 특히, 1980.6월 들어 집회, 시위, 전단 살포 등 활동 극렬화

4. 주일본대사관이 1980.7월 보고한 재일 전남 출신 교포 동향은 다음과 같음.
• ‌재일 전남 출신 교포들의 조직적인 반정부 활동은 없으며 재일 교민사회의 일반적인 분위기에도 지역감정이 노출된 바 없다고 함.
• ‌‘대부분의 전남출신 교포들이 반정부적 언동을 자행하고 있다’함은 일부 불평분자의 언행을 과장한 것으로 사료된다 함.

통혁당 일본 대표부

통혁당 재일 한국인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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