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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흥 베트남 잔류동포회장의 보고, 1980

[22297] 이순흥 베트남 잔류동포회장의 보고, 1980

이순흥 베트남 잔류동포회장의 보고, 1980

이순흥베트남잔류동포회장의보고,1980

15168

1980

1980

동남아과

791.61

2015-0110

08

0001-0304

2016

이순흥 재베트남 교민회장은 공산 월맹군의 1975.5월 사이공 함락 이후 베트남에 잔류하면서 여타 잔류 교민 보호 및 출국 지원, 억류 공관원 신변 관련 정부와의 연락 등의 업무를 수행한바, 동 회장의 1980년 중 주요 활동 내용임.

1. 이순흥 회장의 주요 활동 현황
• ‌이 회장은 1965년 이래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던 중 1975년 베트남 적화 이후 재베트남 교민회장직을 맡아 
잔류 교민 보호 및 출국 업무를 지원한바, 105회에 걸쳐 교민 실태(현재 6명 잔류 중)에 관해 주태국대사관 등을 통해 보고함.
• ‌동 회장은 억류 중인 공관원에 대한 85회의 차입품 지원, 11회의 억류 공관원 면담을 통한 동인들의 건강 및 신변 등에 대해 65회에 걸쳐 정부에 별도로 보고함. 

2. 정부의 관련 조치
• ‌정부는 1980.5월 주태국대사에 대해 이 회장이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하에 위험 부담을 피해 공식 경로를 
통해 출국하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지시하고 6월 관련 경비 7,087.50달러를 전달함.
• ‌정부는 8월 베트남 주재 프랑스 총영사관 직원의 협조로 동 회장에 대해 합법적 잔류 방안을 강구하되 어려울 경우에 대비하여 안전한 공식 출국 노력을 병행하여 모색하는 한편 여타 교민 및 이산가족 철수 문제에 대해서는 제반 여건상 정부의 종합적인 지원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 따라 서류가 완비되는 대로 개별적으로 출국하도록 권고하는 요지의 서한을 회신함.
• ‌동 회장의 10월 대통령, 국무총리 및 외무부장관 앞 서신에 대해 외무부장관은 억류 공관원의 4월 석방과 관련한 동 회장의 기여, 잔류 교민 및 베트남인 가족들의 출국을 위한 노고를 치하하고 정부가 동인의 출국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임을 회신함.
• ‌정부는 11월 태국 주재 프랑스대사관을 경유한 연락을 통해 이 회장이 조속히 출국하여 현지 사정을 정부에 설명하고 여타 교민 출국 문제는 개별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베트남 당국에 설득하도록 권고함.
• ‌이 회장은 12월 베트남 정부의 출국 절차 간소화 방침에 따라 잔류 교민 및 베트남인 이산가족들의 출국 실현이 전망되며 자신은 동인들에 대한 행정지원을 마친 후 1981.3월 전에 출국 예정임을 회신함.

베트남주재 프랑스 총영사관

태국 주재 프랑스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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