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재미국 한국학자 북한 방문, 1980

[22295] 재미국 한국학자 북한 방문, 1980

재미국 한국학자 북한 방문, 1980

재미국한국학자북한방문,1980

15161

1980

1980

북미과

791.33

2015-0110

06

0001-0034

2016

1. ‌주한 미국대사관 공사는 1980.7.11. 외무부 정무차관보를 면담, 북한의 조국통일전선이 한국계 미국학자들을 평양 방문 초청한 사실을 국무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한바, 외무부는 주미대사관을 통해 다음과 같이 조치함.
• ‌주미대사관 직원이 1980.7.15. 미 국무부 담당관을 접촉함(동 담당관 언급 내용). 
- ‌동 건에는 가족 재회라는 인도적 요소가 내재되어 있어 설득 전망이 의문시
- ‌미국법상 동 초청대상자의 성명을 밝힐 수 없음.
• ‌주미대사관이 초청 대상자를 비공식으로 파악함. 
- ‌김웅택(Dexel Univ.) 등 5~6명 재미 한국계 정치학자들이 방북 초청됨.
• ‌외무부는 1980.7.28. 주미대사관에 다음과 같이 조치하도록 지시함.
- ‌관련 초청대상자에 대한 개별접촉 설득으로 북한 방문을 최대한 저지(일부는 방북 포기)
- ‌동 대상자 중 한국 방문을 희망하는 자는 정부초청으로 방문 추진
• ‌주미대사관은 미국 정치학회 총회 기간 중 1980.8.29. 재미 정치학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함.
- ‌재미 정치학회 회원 60명, 한국관계 발표학자 10명 등 초청

2.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 문제에 관심이 있는 미국인 모임인 Korean Luncheon Club은 1980.11.18. 신인섭 교수(American Univ.)의 북한 방문 소감 발표회를 개최한 바, 동 교수의 발표 요지는 다음과 같음.
• ‌방북 경위 및 면담 인사
- ‌조국통일전선 초청에 따라 1980.10.24.~11.7. 개인 자격으로 방문
- ‌김일성대학 부총장, 김일성대학 교수 수 명, 고위 당간부 면담
• ‌북한에 대한 인상
- ‌엄격히 규제된 사회이며 빈부 차이가 거의 없음.
- ‌북한이 남한보다 더 한국적이라는 인상을 받음.
• ‌한국에 대한 북한의 태도
- ‌매우 부정적이며 최근 한국 상황에 대하여 큰 관심을 보임.
• ‌미국에 대한 북한의 태도
- ‌미국 비난은 많이 하나 대미 관계 개선을 강력히 희망함.
- ‌미국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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