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북한·영국 관계

[22205] 북한·영국 관계

북한·영국 관계

북한·영국관계

7071

1974

1974

경제협력과

구주1과

725.1

중국

영국

북한

2015-0101

18

0001-0243

2016

1. 영국의 북한 승인문제 관련 내용 주요 요지는 다음과 같음.
• ‌외무부는 1974.2.2. Petersen 주한 영국대사가 2.1. 외무부장관을 방문, 본국 정부의 훈령에 의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대북한 관계에 관한 영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북한을 조기 승인할 의도는 없지만 북한에 대해 
무역 증진을 위한 어떤 형태의 기관 설치를 허용하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할 생각이라고 통보해 왔음을 주영국대사관에 알리고 주재국 외무성 고위층을 접촉, 동 통상기구 설치 보류를 교섭토록 지시함.
- ‌윤석헌 외무부차관은 2.2. Petersen 대사를 초치, 북한에 대한 여사한 기관 설치 허용은 남북한 간 균형을 
저해하는 결과만 초래할 것임을 강조하고 주요 공산국가들이 한국에 대하여 유사한 조치를 취할 
때까지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요청
• ‌영국 외무성 Wilford 차관보는 2.4. 주영국대사 면담 시 영국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organization for the promotion of trade로서 외교적 지위를 갖는 것이 아니며 영국의 경제 사정으로 미루어 볼 때 중국(구 중공)과 교역하고 있는 영국 상사가 북한으로부터 거래 제의가 있을 경우 동 교역을 외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북한의 정치적 승인에 대한 업계 및 정계의 압력을 미리 배제하려는 데 있다고 설명  
• ‌Callaghan 영국 외상은 3.18. 영국을 방문한 태완선 부총리 면담 시 영국은 북한을 승인하거나 전략물자 수출 등으로 한국의 정치적 입장을 저해할 생각은 없으나 2차대전 이후 20여 년의 냉전시대가 지나 각국이 무역을 한다는 것은 당연한 생활현상으로 외교적 지위 부여가 아닌 북한 무역사무소를 호의적으로 검토한다 해도 불합리한 조치는 아닐 것이라고 언급
• ‌Petersen 주한 영국대사는 7.29. 북한 측이 민간무역대표부에 관한 영국 측 제시 조건을 수락한다고 영국 
측 교섭 당사자인 영·조 무역위원회에 알려 왔음을 김정태 외무부 차관보에게 설명
- ‌동 차관보는 한국의 KOTRA 또는 민간상사가 동구 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형편하에서 북한 민간통상대표부가 런던에 들어가는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언급
• ‌Roberts 영국 외무성 정무차관은 10.8. 주영국대사대리 면담 시 영국은 전통적으로 지켜온 승인에 관한 기준을 갖고 있고 승인과 외교관계 수립을 구별하고 있다고 하고, 작년 유엔총회에서의 UNCURK(유엔통일부흥위원단) 해체로 법적 장애는 제거되었으나 영국은 동 승인을 1년 이상 지연시켜 왔으며 북한을 승인하더라도 외교관계 수립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언급
• ‌외무부는 10.11. 윤 차관이 Petersen 주한 영국대사를 초치, 영국의 북한 승인문제를 협의한바, 동 대사는 
현 시점에서 북한 승인문제가 영국 정부 내에서 거론된 바 없다고 언급했음을 주영국대사관에 통보
- ‌차관은 공산권이 한국에 대해 문호를 개방할 때까지 북한을 승인하지 말도록 요청

2. ‌본 문서철에는 상기 외무부차관의 주한 영국대사 면담 요록, 북한의 대영 접근, 영·조 무역위원회, 
영국 민간통상사절단의 북한 방문 등에 관한 주영국대사관의 보고, 영국 정부의 북한에 대한 태도에 관한 외무부의 대통령 앞 보고 문서 등도 수록되어 있음.

London

Jeffrey Petersen

윤석헌

외교부

제2차 세계 대전

민간통상대표부

UNCURK(유엔통일부흥위원단)

organization for the promotion of trade

남북한

민간무역대표부

북한 무역사무소

영·조 무역위원회

통상기구

냉전시대

무역

유엔총회

Callaghan 영국 외상

KOTRA

Roberts 영국 외무성 정무차관

Wilford 차관보

김정태 외무부 차관보

외무부장관

주영국대사대리

태완선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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