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02] 북한·파키스탄 관계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22202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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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북한 간의 1970년 중 주요 관계 동향임.
    
    1. 북한 민간친선사절단 파키스탄 방문
    • ‌친선협회 부회장 정성규를 단장으로 하는 5명의 사절단이 1970.2.23. 파키스탄에 도착하여 약 4주간 주요 
    도시를 순방하고 주로 좌경 노동계 및 학생 대표들과의 접촉을 통한 북한 선전 활동을 시행함.
    • ‌북한 측은 리셉션, 기자회견 등을 통해 주한미군과 관련한 한국 및 미국에 대한 비난, 한반도 상황에 따른 
    상시 전쟁 발발 가능성 등을 언급함. 
    • ‌사절단장은 3.4. 기자회견을 통해 카슈미르 분쟁과 관련하여 민족자결 원칙에 의한 해결을 지지함으로써 
    파키스탄 입장을 옹호하는 태도를 나타낸바, 이는 그간 북한이 인도에 대해 보인 엄정중립 입장과는 모순되는 입장으로서 동 분쟁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북한의 의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됨.
    
    2. 동 사절단 방문에 대한 파키스탄 정부 입장
    • ‌주이슬라마바드총영사는 1970.3.13. 외무성 Khan 아주국장을 면담하고 북한 사절단의 한국에 대한 비난에 대해 항의한바, 동 국장은 북한 측이 카슈미르 문제를 빌미로 정치적인 발언을 행하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적의 조치할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함.
    • ‌동 국장은 북한 사절단 단장이 고위직 인물로 친서를 휴대하고 대통령, 외무차관 면담 등을 요청해 왔으나 거절하고 정부 인사와의 접촉도 불허하였다고 설명함. 
    
    3. 파키스탄 해운공사 사장 북한 방문
    • ‌동 사장은 1970.5월중 북경 방문에 이어 평양을 방문하고 해상 운송 문제를 협의할 예정임.
    • ‌북한 권희경 외교부 부부장은 1969년 파키스탄 방문 시 카라치 해운공사를 방문하여 조선 시설을 시찰한 바 있음. 
    
    4. 북한 아시아·아프리카연대위원회 대표단 파키스탄 방문
    • ‌동 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용을 단장으로 하는 4명의 대표단이 1970.7.7. 도착하여 지방을 순방함.
    • ‌동 대표단은 방문 중 한국에 대한 비난 등을 행하지 않은바, 외무성이 동 대표단 입국 허용 시 제3국 비난을 자제하도록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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