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베트남 억류 공관원 석방 교섭(대일본), 1975-77

[22179] 베트남 억류 공관원 석방 교섭(대일본), 1975-77

베트남 억류 공관원 석방 교섭(대일본), 1975-77

베트남억류공관원석방교섭(대일본),1975-77

14211

1975

1977

동남아과

722.6

스위스

프랑스

일본

미국

교황청

베트남

2015-0099

20

0001-0228

2016

정부는 1975.5월 공산 월맹군에 의한 사이공 함락 이후 베트남에 억류된 공관원 석방을 위해 일본 정부의 협조를 요청함.

1. ‌월남대사관 이대용 공사는 1975.4.30. 외무부에 대한 긴급 전문을 통해, 잔류 공관원 8명 및 교민 
약 130여 명이 대사관에서 대기 중이며 현지 일본 및 프랑스 대사관에 긴급피난을 요청하고 허가를 대기 중이라고 설명하고, 2∼3일 내 공산군의 사이공 점령이 예상되므로 잔류 공관원 및 교민에 대해 긴급한 대피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함.
• ‌이와 관련, 외무부는 일본 정부에 대해 긴급피난 및 관련 정보 제공 등 협조를 요청함.

2. ‌일본 측은 대사관 내 일본 공관원 및 170여 명의 거류민을 수용 중이므로 추가 수용에 어려움이 있음을 
설명하고 통신 연락 등의 가능한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보인바, 정부는 1975.5.1. 주월남 
일본대사관을 경유한 이 공사에 대한 회신을 통해 프랑스 측과의 교섭 결과에 따른 프랑스 대사관 또는 현지 사정에 따라 교황청, 벨기에 대사관에 긴급 피난을 지시하였으며, 동 지시 이후 이 공사로부터의 회신이 단절됨. 

3. ‌일본 외무성은 1975.5.28. 주일대사관에 사이공 주재 일본 참사관이 귀국 직전 이 공사와 면담한바, PRG(공산베트남 임시정부) 측이 한국 대사관을 압류하고 한국 공관원에 대한 외교특권을 부인하는 
한편 상당한 적의를 나타내고 있으며 공관원 및 잔류 교민의 신변은 안전하다고 알림.

4. ‌베트남에서 귀임한 일본 외교관은 1976.2.9. 이 공사 등 한국 외교관 3인이 치호아 형무소에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알려 왔으며 동 3명을 제외한 5명의 잔류 공관원들은 정부의 미국, 일본, 스위스, 교황청, 벨기에 등 국가들과의 협조 및 교섭에 따라 5.7. 방콕에 도착함. 

5. ‌일본 외무성은 1976.10.20. 하노이 주재 대사관 보고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은 잔류 외국인들의 출국을 
허용하고 있으나 억류 중인 3명의 한국 외교관에 대해서는 한국의 월남전 파병 등의 이유로 계속 
억류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알려 옴.
6. ‌주일대사의 1977.3.14. 하세가와 하노이 주재 일본대사 면담 및 관련 협조 요청에 대해 동 대사는 5월 중 
사이공 출장 시 외무성과 협의하여 억류 중인 한국 공관원들의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고 언급하였으며 정부는 후쿠다 수상 특사의 9월 베트남 방문 계획과 관련하여 일본 측에 대해 동 특사의 베트남 방문 시 베트남 고위층에 대해 인도적인 견지에서 조속한 시일 내 한국 공관원의 석방을 거론해 주도록 요청함.

호치민

방콕

월남대사관

일본 외무성

하노이주재 대사관

프랑스 대사관

일본 대사관

외교부

벨기에 대사관

베트남 전쟁

PRG(공산베트남 임시정부)

공관원

치호아 형무소

거류민

대피 조치

긴급피난

일본 정부

외교관

이대용

후쿠다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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