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가봉 정세, 1985

[22027] 가봉 정세, 1985

가봉 정세, 1985

가봉정세,1985

22859

1985

1985

중남아프리카과

772

2015-0090

17

0001-0055

2016

1. 국내 정세
• ‌봉고 대통령은 강력한 대통령제 통치체제를 유지하면서 정치, 사회적 안정을 바탕으로 현대화 및 경제개발 계획을 추진 중임.
• ‌동 대통령의 장기집권에 따른 부의 편재, 부정부패 등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으나 정권을 위협할 수 있는 야당, 반대세력의 부재로 당분간 현 체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 ‌1985.5.15. 공수부대 사령관 주도의 쿠데타 기도가 사전에 적발되어 동 주모자들이 8.11. 공개 처형됨.

2. 경제 정세
• ‌세입의 55%를 석유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경제구조로 인하여 국제 원유시세 및 달러화의 하락에 따른 재정수입 감소로 85년 4/4분기부터 각종 신규 개발 사업을 중단하는 등 긴축정책을 추진함. 
• ‌산유국으로 인근 국가들에 비해 높은 국민소득 수준을 향유하는 경제 환경에 따라 여타 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 불법 체류자를 포함한 약 20만 명의 구직 인구가 각종 하급 업종에 종사 중으로 치안 등 사회적인 문제가 야기됨.

3. 대외 관계
• ‌봉고 대통령은 국내 정치 안정 및 경제 발전을 바탕으로 역내 지도자로서의 역할 부각을 위해 노력하며, 1985.12.18. UDEAC(중부아프리카 관세 및 경제동맹) 회의를 가봉에서 주최함.
• ‌구 식민종주국인 프랑스 사회당 정부가 봉고 대통령의 1당 독재체제를 비판하여 양국 관계가 일시적으로 
소원하였으나 1984.12월 봉고 대통령의 프랑스 공식 방문 및 1985.12월 프랑스 불어권 정상회담 참석 등으로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회복함. 

4. 한국과의 관계
• ‌가봉은 전통적으로 친한 입장을 견지해 온바, 특히 봉고 대통령의 1984.9월 공식 방한 이후 가봉은 1985.9월 앙골라 비동맹 외상회의 및 10월 제40차 유엔 총회에서 한국 입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함. 
• ‌북한 노동당 대표단이 9.11. 가봉을 방문하였으나 가봉 측은 공식적인 접촉을 기피함.

프랑스 사회당

아프리카

UDEAC

북한 노동당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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