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대잠비아 전대차관 공여, 1983-84

[21733] 대잠비아 전대차관 공여, 1983-84

대잠비아 전대차관 공여, 1983-84

대잠비아전대차관공여,1983-84

22555

1983

1984

아프리카과

761.68

2015-0072

41

0001-0020

2016

한국수출입은행은 1983.6.30. 잠비아 Grindlays 은행의 모포공장 건설을 위한 전대차관 제공 요청과 관련하여 동국이 미수교국인 점을 고려하여 외무부의 입장을 문의한바, 외무부는 정치적인 고려보다 상환 능력 등 경제적, 상업적인 차원에서 동 건을 검토하여 결정함이 좋을 것임을 회신함.

1. ‌외무부는 한국수출입은행의 1983.7.28. 대잠비아 전대차관 관련 입장 문의에 대해 8.5. 및 11.17. 
다음과 같이 회신함.
• ‌잠비아는 미수교국으로 정부는 동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 중으로 정치적인 측면에서 차관공여 등 
경제관계를 유지함은 바람직함. 
• ‌그러나 잠비아 측의 요청이 한국과의 수교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정치적 
고려보다는 경제적, 상업적 차원에서 동국의 신용도, 상환능력 및 사업의 성공 가능성 등을 검토하여 결정함이 좋을 것임.
• ‌Grindlays 은행의 동 차관 제공 요청을 제의한 인사는 대우상사와 모포 합작공장 건설, 차량 수입 등의 사업을 협의 중으로 1983.2월 방한한 바 있음. 

2. ‌외무부는 재무부와 협의를 거쳐 1984.3.30.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해 차관 지원은 잠비아와의 외교관계 수립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할 수 있는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되나, 현재 미수교 상태에서 고액의 차관 지원은 잠비아의 경제적 현실, 상환능력 등에 대한 추가 검토 후 결정함이 좋을 것임을 통보함.
• ‌대우상사는 잠비아와 150만 달러 규모의 모포공장 건설을 추진 중으로 대우상사는 동 차관의 공여를 위한 정부의 협조를 요청한바, 정부는 대우상사의 잠비아 진출이 양국 간 최초의 경제교류라는 점에 관심을 갖고 가능한 협조 방안을 검토함.
• ‌동 차관 공여가 한국 수출시장의 개척과 대잠비아 외교관계 수립에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검토가 바람직하나 동국이 구조적으로 국제수지 적자 국가이며 대외지급 연체의 만성화로 채권보전상의 
문제가 우려됨.
• ‌Grindlays 은행도 최근 동국의 경제상황 및 외환사정에 따라 채무 상환에 필요한 외화 확보가 어려움에 따라 대우상사와의 합작 사업을 위한 차관도입 추진을 중단한 실정임.

Grindlays 은행

잠비아 Grindlays 은행

전대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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