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한국의 대콜롬비아 원조(무상원조) 1984-85

[21689] 한국의 대콜롬비아 원조(무상원조) 1984-85

한국의 대콜롬비아 원조(무상원조) 1984-85

한국의대콜롬비아원조(무상원조)1984-85

22511

1984

1985

경제협력과

761.51

2015-0071

33

0001-0031

2016

1. 주콜롬비아대사는 1984.2.15. 외무부에 다음과 같이 콜롬비아에 대한 무상원조를 건의함.
• ‌1982.8월 Betancur 대통령 취임 이후 신정부는 비동맹 가입, 탈미 독자노선 천명 등 과거와 현저히 다른 
대외정책을 추진하고 특히 평화 추구라는 이상주의를 대내외 정책의 기조로 표방함으로써 국내의 게릴라에 대한 대처 및 대 쿠바관계 설정에도 이를 적용하고 있음.
• ‌이러한 정책은 보수적인 우익 군부와의 마찰을 초래하고 최근 중국(구 중공) 및 동구권 국가들의 콜롬비아에 대한 진출이 강화되고 있음.
• ‌현 상황에서 주재국의 대쿠바 수교 및 이와 관련한 북한의 활동 강화 가능성에 대비하여야 할 것으로 83년도 한국의 무상원조가 대통령실 및 외무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에 비추어 84년에도 전년도 수준의 차량 무상원조(앰뷸런스 3대, 소방차 1대 및 경찰 순찰자 15대)가 긴요한 것으로 판단됨. 
• ‌또한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 참전국으로 전통적인 유대 관계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음.

2. ‌주콜롬비아대사는 1984.5.28. 정부의 무상원조 제공 결정을 통보한바, Betancur 대통령은 8.23. 다음과 같은 감사 서한을 보냄.
• ‌한국 정부의 원조에 깊은 사의를 표하며 한국 정부의 배려는 양국 간 오랜 우호 관계를 상징하는 것임.
• ‌콜롬비아 정부가 사회 혼란을 목적으로 하는 범죄 집단을 막고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는 현 시점에 경찰차량 등의 지원은 콜롬비아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한 큰 도움이 될 것임. 

3. ‌콜롬비아의 Ocampo 외상 및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1985.2.28. 상기 무상원조 공여식이 있은바, 대통령 비서실장은 감사 인사를 통해 형제국가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사의를 표하며 금번 
원조는 양국 간의 긴밀한 우호 관계를 더욱 증진할 것임을 강조함.

벨리사리오 베탕쿠르

남아메리카

대쿠바 수교

무상원조

Ocampo 외상

대통령 비서실장

신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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