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북한의 3자회담 제의 관련, 김영남 북한 외상의 일본 NHK와의 인터뷰, 1984

[21200] 북한의 3자회담 제의 관련, 김영남 북한 외상의 일본 NHK와의 인터뷰, 1984

북한의 3자회담 제의 관련, 김영남 북한 외상의 일본 NHK와의 인터뷰, 1984

북한의3자회담제의관련,김영남북한외상의일본nhk와의인터뷰,1984

21987

1984

1984

동북아1과

726.22

2015-0035

17

0001-0094

2016

1. 일본 NHK 방송은 1984.4.3. ‘북조선 외상에게 듣는다’ 는 제목 하에 NHK 이이다 특파원과 김영남 
북한 외교부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한바, 김 외교부장의 주요 언급 내용은 다음과 같음.
• ‌3자회담 제안을 중심으로 한 북한의 외교정책은?
- ‌통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남·북한 합작이 필요한바 이를 위해 먼저 접촉과 대화가 필요함.
- ‌3자회담에서 미국과 평화협정 체결, 미군 철수 문제 협의 및 남북한 불가침 선언 채택을 제의하며, 
남한 당국이 제기하는 문제도 토의할 용의가 있음.
• ‌3자회담은 중국(구 중공)과 충분히 협의한 뒤 이 제안을 했다는 견해가 유력한데?
- ‌3자회담은 작년 9월 미국이 먼저 중국을 통해 제기해 온 문제임.
- ‌북한은 이것을 검토하고 작년 10월에 중국을 통해 미국에 회답함.
• ‌버마 사건은 북한과 아무런 관계가 없음.
• ‌NHK는 상기 김영남과의 인터뷰에 대한 논평에서 북한은 버마 사건과의 관련을 전면 부정함으로써 버마 
정부의 발표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의문을 남기고 있다고 하면서 남북대화의 길은 역시 쉽지 않다고 말함.

2. 외무부 대변인은 1984.4.4. 상기 김영남의 발언에 대한 반박 논평을 발표한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북한 김영남은 랑군에서 저지른 천인공노할 범행을 부인할 뿐 아니라 이를 대한민국의 자작극이라고 억지를 
쓴 것은 그들이 범행을 시인, 사과하기는커녕 오히려 한국 측에 뒤집어 씌움으로써 한국 국민뿐 아니라 
일본, 버마 및 전 세계 국민을 우롱하는 후안무치한 처사인바, 북한은 하루속히 랑군 만행에 대한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함.

3. 통일원장관은 1984.4.12. NHK와 회견을 한바, 주요 언급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북한 3자회담의 허구성 및 위장 평화전략 비판
• ‌북한 랑군 사건 만행 및 김영남 망언 규탄
• ‌남북한 간 직접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입장 재천명
• ‌중국은 무조건적 북한 지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입장 표명

일본 NHK 방송

랑군에서 저지른 천인공노할 범행을 부인

미국과 평화협정 체결, 미군 철수 문제 협의 및 남북한 불가침 선언 채택을 제의

버마 정부의 발표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의문

북한은 하루속히 랑군 만행에 대한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

북한의 외교정책

접촉과 대화가 필요

김영남

외무부 대변인

통일원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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