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조일우호촉진친선협회 대표단 일본 방문, 1985.6.5-15

[21180] 조일우호촉진친선협회 대표단 일본 방문, 1985.6.5-15

조일우호촉진친선협회 대표단 일본 방문, 1985.6.5-15

조일우호촉진친선협회대표단일본방문,1985.6.5-15

21966

1985

1985

동북아1과

725.31

2015-0034

14

0001-0071

2016

1. 주일대사관은 북한 김우종 조일 우호촉진친선협회 회장이 1985.4월 일조 우호촉진의원연맹(회장 대행: 다니 요우이치 의원) 측 초청에 대해 오는 5월 말 또는 6월 초 방일하겠다고 회답하였다고 보고함.
• ‌주일대사관은 5.15. 일 법무성 입관국이 김우종 일행이 일조 무역촉진 및 어업 관련 제반사항 협의를 위해 6.5.~15. 방일코자 입국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고함.

2. 김우종 일행은 1985.6.5.~15. 방일한바, 동 기간 중 중의원 의장 및 참의원 의장 예방, 조총련과의 
간담회, 일조의련과의 간담회, 사회당, 공명당, 민사당 위원장 예방, 오사카 및 나고야 방문, 도요다 자동차공장 시찰, 츠쿠바 EXPO 관람 등의 일정을 가짐.

3. 김우종은 1985.6.12. 중의원 제1회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바, 동인의 주요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일조의련으로부터 무역사무소 개설, 광범위한 인적 교류 등 제안이 있었는바, 장애 요인을 제거해 나가면서 장래에 서로 무역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함. 북한으로서는 상호 인적 왕래 문제도 무역사무소 설치 문제와 마찬가지로 장애 요인을 제거해 나가면서 처리할 생각임. 
• ‌올림픽은 세계 인민의 우호, 친선, 평화를 상징하는 제전인바, 이러한 행사를 분단국가의 어느 일방에서, 
그것도 긴장과 사회적 불안이 있는 곳에서 개최하도록 결정한 사실 자체가 올림픽 정신에 위배되는 것임. 
• ‌6.11. 미키 전 수상과 만나 한반도 정세, 아시아와 세계의 군축 문제 등을 의논함. 

4. 주일대사관은 1985.6.15. 김우종 방일 결과에 대한 평가 및 대책을 외무부에 보고한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일·북 간의 교류확대 동향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바, 우리 측으로서는 일본이 한국과 협의 없이 대북 관계를 일방적으로 진전시키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촉구하는 한편 자민당 보수파 인사들의 방북을 최대한 견제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함.
• ‌자민당 내 비둘기파 의원뿐 아니라 이미 북한과 관계를 맺고 있거나 방북 가능성이 있는 중도 야당 의원들에 대하여도 이들이 북한만을 대변하는 일이 없도록 방한 초청 등 적극적인 회유 활동을 전개해야 함.
• ‌일본의 정부 차원의 대북정책은 계속 실현되지 않도록 대처해야 할 것임.

주일 한국 대사관

공명당

도요다 자동차공장

민사당

사회당

광범위한 인적 교류

대북정책

무역사무소 개설

방일

아시아와 세계의 군축 문제

오사카 및 나고야 방문

올림픽 정신에 위배

일·북 간의 교류확대

일조 무역촉진

일조의련과의 간담회,

츠쿠바 EXPO 관람

한반도 정세

김우종 조일 우호촉진친선협회 회장

미키 전 수상

조총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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