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김영남 북한 외교부장 이집트 방문, 1985.1.19-21

[21177] 김영남 북한 외교부장 이집트 방문, 1985.1.19-21

김영남 북한 외교부장 이집트 방문, 1985.1.19-21

김영남북한외교부장이집트방문,1985.1.19-21

21963

1985

1985

중동과

725.31

이집트

에티오피아

2015-0034

11

0001-0074

2016

1. 주카이로총영사관은 1984.11.1. 현지 북한대사관이 약 1주 전 북한 외교부장 김영남의 11.28.부터 2~4일간 이집트 방문을 주재국에 제의한바, 주재국 측은 김영남의 방문을 비공식 방문으로 접수키로 하였다고 외무부에 보고함.
• ‌주카이로총영사관은 북한 측이 주재국에 대해 11.26. 오진우 인민무력부장의 이집트 방문을 알려 오면서 김영남 외교부장의 이집트 방문은 취소한다고 통보하였다고 보고함.

2. 이집트 주재 북한대사는 1984.12월 중순 이집트 외상 관방상 겸 외무차관보와 면담, 북한 부수상 
겸 외교부장 김영남의 1985.1.16.~21. 이집트 방문 희망을 전달함.
• ‌북한 외교부장 김영남은 1.19.~21. 이집트를 방문함.

3. 주카이로총영사관은 1985.2.1. 북한 외교부장 김영남의 이집트 방문 결과를 다음과 같이 분석함.
• ‌김영남의 방문은 양국 간 기존 특수 관계를 재확인함으로써 한·이집트 관계 개선 흐름에 제동을 가하는 한편, 북한이 추진 중인 남남협력 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한 주재국의 협조를 확보코자 하는 데 주안점이 있음.
• ‌주재국 외상이 북한의 대이란 무기 지원설에 대한 해명을 요청하였음에도 불구, 김영남이 전혀 답변치 않은 
것은 이집트에 대하여 북한의 대이란 무기 지원설을 기정사실화하는 한편,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는 
입장 표시로 해석됨.
• ‌비동맹 정상회의 평양 유치 관련, 북한이 에티오피아 등에 대하여는 적극 지원 요청했음에도 이집트에 
대하여는 하등 언급도 하지 않은 점은 동 정상회담 평양 유치에 대해 비동맹 내 강경그룹 내에서의 지지 
여건이 상금 성숙되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함.

4. 주카이로총영사관은 1985.2.12. 김일성의 무바락 대통령 앞 친서 사본을 입수, 외무부에 송부한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남남협력 정상회담 개최 시기는 언급치 않았으나 준비 사업을 잘 진척시키면 1986년에라도 회의 소집이 가능하지 않겠는가라고 명기함.
• ‌3월 무바락 대통령의 방미 시, 미국 지도자들에게 조선 통일에 관한 북한 입장을 다시 한번 설명해 주고 북한의 3자회담 제의에 미국이 응해 오도록 권고해 줄 것을 부탁함.

김일성

북한 대사관

비동맹 정상회의

3자회담

남남협력 정상회담

이집트 방문

조선 통일

한·이집트 관계 개선

무바락 대통령

북한 외교부장 김영남

오진우 인민무력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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