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김대중 귀국, 1985. 전8권.

[20716] 김대중 귀국, 1985. 전8권. 2.9-12

김대중 귀국, 1985. 전8권.

김대중귀국,1985.전8권.

21466

V.5

2.9-12

1985

1985

동북아1과

북미과

재외국민과

701

2015-0002

01

0001-0286

2016

1. ‌이원경 외무부장관은 1985.2.9. Feighan 하원의원, White 전 주엘살바도르 대사 등을 면담한바, Feighan 의원은 공항에서 White 대사가 경호원에 밀려서 넘어지는 등 부당한 대우를 당한 것에 항의하고 이는 한·미관계 발전에 바람직한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함.
• ‌이 장관은 김대중의 신변안전 보장 임무를 맡고 있는 경호관의 입장에서 김대중을 안전하게 호송하는 것이 
중요한 일임을 설명하고 한·미관계는 무엇보다 중요하나 진정한 우호관계 증진은 상호존중에 기초를 
두어야 함을 강조함.
- ‌진정한 우방 간의 관계발전을 위해서는 김대중의 안전보장을 위해 취해진 조치의 시행과정에서 다소의 불편이 있었더라도 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함.

2. ‌이원경 장관은 1985.2.11. 힐튼호텔에서 워커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한바, 워커 대사는 2.8. 김대중 귀국 시 공항에서 미국 하원의원들이 부당한 대우를 당한 일과 관련, 문제의 조속한 진정을 위해 한국 측이 
문서로 사과를 표명해 줄 것을 당부함.
• ‌이 장관은 중요한 것은 김대중이 안전하게 귀가하여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임을 강조하고 김의 신변안전 
확보과정에서 다소의 불편이 있었다 하더라도 꼬투리를 잡는 것은 곤란하며 한국 정부의 사과란 있을 수 
없다고 언급함.

3. ‌Solomon 의원(하원 외무위 인권소위 공화당 간사)은 1985.2.11. 류병현 주미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김대중 귀국 시 동행한 2명의 하원의원 및 Derian, White 등 소위 인권론자들이 김포공항에서 고의적으로 난투극을 도발시켰다고 비난하면서 깊이 사과한다고 말함.
• ‌동 의원은 대다수 미국인들이 한국이 미국의 맹방이라는 점을 알고 있으며 소수 무책임한 말썽꾼들의 비공식 행위가 수많은 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갖고 있는 우정과 존경의 감정을 해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함.

4. ‌주미대사는 1985.2.11 Armacost 미 국무부 정무차관을 면담한바, 정무차관은 최근 김포공항에서 
있었던 사태에 대해 한국 정부가 진상을 조사하고 동행 인사들을 거칠게 다룬 점 등에 대해 최소한 한국 정부의 사과 또는 유감표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함.
• ‌주미대사는 하원의원 2명이 돌아오면 이들에게 유감의 뜻을 전하겠다고 말하고 문제를 원만히 해결키로 
한 한국 정부가 김을 구타하거나 동행 인사들을 구타하여 무엇을 얻겠는가 하고 반문하고 김은 문제를 야기하여 정치적 야욕을 달성코자 한 것이라고 언급함.
• ‌Armacost 차관은 한국 정부에 의한 유감의 표시를 기대한다고 언급함.

Robert White

김대중

안전보장

김대중 귀국

Armacost 미 국무부 정무차관

Armacost 차관

Derian

Feighan 하원의원

Solomon 의원

류병현 주미대사

워커 주한 미국대사

이원경 외무부장관

이원경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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