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재일본 한국인 유골봉환, 1984

[20561] 재일본 한국인 유골봉환, 1984

재일본 한국인 유골봉환, 1984

재일본한국인유골봉환,1984

21378

1984

1984

동북아1과

791.28

일본

2014-0106

6

0001-0312

2015

1. 유족 진정에 따른 봉환
o 태평양전쟁 전몰자 유족이 일본 사찰에 안치 중인 전몰자 유골 1위의 봉환을 요청함에 따
라 주일대사관이 일본 정부와 협의, 일본 후생성 및 외무성 직원이 1984.4.24. 입국하여 김
포공항에서 직접 인도하도록 함.
2. 무연고 유골 봉환 문제
o 일본 외무성은 1984.6월 대마도에서 발굴, 화장 후 사찰에 안치 중인 유골 45주가 종전 후
귀국길에 조난을 당해 사망한 한국인 징용병의 유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면서 한국 측이
요청할 경우 유골을 반환할 계획이라고 1984.7.13. 주일대사관에 알려옴.
- 미쓰비시 중공업에 징용되었던 한국인 노무자들은 1945.9월 귀국 도중 해상에서 조난되었
는바, 당시 미쓰비시 중공업의 노무반장이던 일본인이 이키와 대마도에서 조난 한국인 가매
장지를 발견하고 1976년 유골 83주를 발굴하여 보관 중이고 1984.6월 일본 정부가 대마도
에서 45주를 발굴하여 보관
o 국제민간외교협회는 상기 민간인이 보관 중인 83주를 망향의 동산에 안장할 계획이라고 하
고 동 유골 봉환에 협조 요청하는 공문을 외무장관이 일본 외무성과 후생성에 발송해 달라
는 요청 서한을 1984.8월에 보내옴.
- 재일 한국청년상공인연합회 임원이 1984.10.3. 주일대사관을 방문, 상기 국제민간외교협회
와 공동으로 유골 인수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협력을 요청
o 주일대사는 일본 정부가 한국인 원폭피해자 구원 시민회 등 단체가 동 유골의 민간 차원
봉환에 반대하고 일본 정부가 정식으로 한국 정부에 인계해 줄 것을 요구하는 점 등을 감
안, 한국 정부에 정식으로 인계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1984.9.22. 외무부에 보고함.
- 한국 정부는 유골의 인도를 공식 요청, 형식상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인도하는 것으로
하고 실제로는 민간에 인도하는 방법은 가능하다는 입장
o 외무부는 1984.11.29. 안기부, 보사부 등 관계부처 실무자 회의를 개최, 동 문제 논의하고
상기 1984.8월 서한에서 요청한 협조제공이 불가함을 아래 요지의 관계부처 실무자회의 결
론과 함께 12.25. 국제민간외교협회에 통보함.
- 태평양전쟁 전몰 한국인 유골은 전적으로 일본 정부 책임하에 봉환되어야 함
- 일본 정부 책임하에 봉환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연고자가 확인된 유연골은 유족의 뜻에
따라 봉환되도록 정부로서도 가능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임
- 무연골의 경우 기존 방침대로 정부가 직접 관여하지 않는 것이 타당함
- 다만, 민간 보관 무연골의 경우 양국 민간 독지가들이 순수 민간 차원에서 봉환을 추진하
는 데 대해서는 정부로서 반대하지 않을 것임

가나자와시

주일 한국 대사관

외교부

국가정보원

보건복지부

태평양 전쟁

국제민간외교협회

재일 한국청년상공인연합회

한국인 원폭피해자 구원 시민회

무연골

미쓰비시 중공업

봉환

유골

유족

유골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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