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동독.서독 관계, 1984

[20458] 동독.서독 관계, 1984

동독.서독 관계, 1984

동독.서독관계,1984

21274

1984

1984

서구1과

772

체코

독일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미국

2014-0099

7

0001-0262

2015

주독대사관이 동·서독 관계에 관하여 외무부에 보고한 내용임.
1. 1983.11월 퍼싱 II 핵미사일의 서독 배치를 전후하여, 동독 측은 동 미사일이 철회되지 않는
한 양독 관계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천명함.
o 그러나, 동독은 서독과의 관계개선으로 얻는 커다란 경제적 이득을 수호해야 되는 국내경제
사정으로 호네커 동독 공산당 서기장은 연내 동독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
o 동독은 폴란드 사태 이후 사회 불안의 자국 내 확산을 우려하여 양독 국경을 사실상 폐쇄
한 점 등에 비추어 동독의 대서독 유화적 태도는 언제라도 바뀔 수 있는 불안한 요소를 안
고 있다고 생각
2. 서독은 1984.7.25. 각의에서 연리 1%의 저리차관 9.5억 마르크의 동독 제공을 결의하고
1984.8.1. 동독은 동·서독 간 인적교류 제한을 완화함.
o 미국의 크루즈 미사일 서독, 영국, 이탈리아 배치 및 소련의 SS-21 미사일 동독, 체코 배
치로 양진영 최전선에 위치한 양독에서는 독일에서의 전쟁재발을 방지코자 하는 공동운명
체 의식이 고조(서독 녹색당 출현 및 동독 내 일부 평화운동)
o 소련은 동·서독 관계개선의 정도가 당초 예상보다 과도하게 진행되어 바르샤바 조약기구에
서도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동독이 자국 영향권에서 벗어나게 될 가능성을 우려
o 동독은 경제문제 타개를 위해 소련의 불만에도 불구, 서독과의 경제협력을 계속 모색하고
있는바, 앞으로 소련이 자국 지도층 내 존재하는 이견을 어떤 방향으로 해소하여 동독 지도
층에 대해 간섭을 시도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예상
3. 주서독 동독 상주대표부는 1984.9.4. 호네커 동독 서기장의 서독 방문 취소를 발표함.
o 이번 취소는 동구권의 결속이완을 우려하는 소련의 압력에 따른 굴복
o 그러나, 동·서독 간 현 수준의 교류는 계속 진행될 것이며 이번 조치는 방문 계획 자체의
무효화가 아닌 방문 연기로 해석

독일 대사관

외교부

미사일

동·서독 관계

폴란드 사태

네커 동독 공산당 서기장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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