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중동전, 1967.6.5

[2039] 중동전, 1967.6.5

중동전, 1967.6.5

중동전,1967.6.5

2391

1967

1967

아중동과

743.12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K-0005

2

0001-0054

1998

1. 1967.6.5. 발생한 중동전쟁 발발과 관련하여 우리 정부는 침묵을 견지하다가 유엔 안보리에서 정전
안이 채택된 후인 6.7. 정부대변인이 유엔안보리의 휴전 결의를 환영하며, 분쟁이 조속히 평화적으로
종식되기 바란다는 정부 입장을 천명함.
2. 외무부는 1967.6.17. 전 재외공관에 대해 중동전쟁에 대한 정부의 침묵견지책은 아랍제국-이스라엘
간의 분쟁에 대한 불편부당책의 표현이나, 최근 북한이 나세르 대통령에게 전폭지지 메시지를 발송
하는 등 우리나라와 아랍제국 간의 이간을 책동하여 유엔에서 한국문제 토의시 아랍제국의 입장을
변동시키려고 하고 있음이 분명하므로, 주재 아랍대사에게 한국은 무력에 의한 타국 영토 점령을 반
대하며 모든 문제는 유엔을 통한 합당한 방법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반영시
키기 바란다는 훈령을 시달함.
3. 주터키대사는 중동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아랍제국 중 약 8만~10만 명의 전쟁난민이 발생한 요르단
에 대하여 천막, 담요, 의류 및 의약품 등 10,000불 상당의 구호물자 제공을 1967.6.29. 외무부에 건의
함. 한편, 주카이로총영사는 북한이 중동전쟁을 계기로 UAR에 대한 5,000톤의 소맥분 무상 증여 통
보, 시리아에 대한 군사원조 제공 발표 등의 동향을 보이고 있음을 1967.7.4. 외무부에 보고함.
4. 외무부는 유엔이 인도적 견지에서 피난민 및 전쟁난민 구호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고 이에 따라 팔
레스타인구호기구(UNRWA)를 중심으로 회원국의 원조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북한이 중
동전쟁을 그들의 중동 진출에 유리하게 전개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UNRWA, 요
르단, UAR에 대해 10,000불 또는 이에 해당되는 현물을 전달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하여 1967.7.12.
재가를 받음.
5. 주일대사는 동경에 주재하는 멕시코대사관 및 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 등이 한국이 이스라엘을 돕고
아랍에 비우호적이라는 인상을 대외적으로 불식시키기 위해 한국 정부 입장(예: 코리아헤럴드 사설
의 편파적 입장에 대한 한국 정부의 해명 성명 등)을 대외적으로 발표하는 것이 좋겠다는 견해를 표명
하고 있으므로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1967.9.19. 외무부에 건의함.
6. 외무부는 1967.9.23. 코리아헤럴드 사설에 대해 정부 성명을 통한 해명은 곤란하므로 우리 정부의 입
장 및 아랍 피난민을 위한 10,000불 및 의료 원조 등의 사실을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등에게 적절히
설명할 것을 주일대사관에 지시함.

멕시코 대사관

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

유엔팔레스타인난민기구

외교부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유엔안전보장이사회(UNSC)

아시아

코리아헤럴드

나세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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