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제8회 아시아 청소년 농구선수권대회 (서울) 중국 불참, 1984

[20058] 제8회 아시아 청소년 농구선수권대회 (서울) 중국 불참, 1984

제8회 아시아 청소년 농구선수권대회 (서울) 중국 불참, 1984

제8회아시아청소년농구선수권대회(서울)중국불참,1984

20850

1984

1984

동북아2과

757.52

2014-0074

3

0001-0252

2015

1. 장금궁 주한 대만(구 자유중국)대사관 참사관은 1984.3.19. 체육부 국제체육국장을 면담, 제8회 아시아
청소년 농구선수권대회와 관련 아래 사항을 요청함.
o 작년 홍콩 개최 아시아 농구선수권대회 시 국기게양, 국가연주 및 호칭문제에 관한 홍콩
Formula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번 대회 시에도 홍콩 Formula를 받아 주기 희망
o 한국 측이 이번 대회에 중국(구 중공)을 China로 호칭한다면, 대만(구 자유중국)을 Chinese
Taipei로 호칭해도 무방
o 중국 대표단 공항 출입국 시에 중국 국기를 사용하는 것은 이의 없으나 경기장 내외에 중
국 국기를 게양하는 것은 불원
o 한국 측이 상기에 대해 적절한 고려를 해 주기 바라며 경우에 따라서는 대만 팀의 참가를
재고할 방침
2. 체육부는 1984.3.26. 한·중국 간 체육교류 관련 관계부처 회의 결과를 아래와 같이 정리함.
o 국호를 중국은 China, 대만은 Chinese Taipei로 결정
o 경기장 내 참가국 국기 불게양, 다만 주최국 국기, FIBA 국기, ABC 국기만 게양
o 국가는 폐회식에서만 우승국 국가 연주
3. 대만 선수단은 1984.4.7. 아시아 청소년 농구대회에 불참할 것임을 통보해 옴.
o 입장식 때 참가국이 국기를 휴대하고 입장하는 방안을 통보하자 대만 측은 입장식은 불참
하고 경기는 참가한다는 입장을 통보해 왔으나, 본국의 지시라고 하면서 대회조직위가 경기
장 입장 시에 국호 표지판만 사용을 허용키로 한 당초의 약속을 이행치 않았음을 이유로
대회 불참을 통보
4. 주대만대사는 1984.4월 대만의 제8회 아시아 청소년 농구대회 불참 관련, 주재국 언론의 반
한기사 내용을 외무부에 보고함.
o 한·대만 양국은 형제지국이니 우의관계가 돈독하다느니 칭하고 있지만 이번 청소년 농구대
회에서 한국은 적국인 중국의 오성기 게양을 허락한 반면, 형제지국인 대만의 국기 게양은
불허(4.21. 대만시보)
o 한국농구협회가 민간단체라 하더라도 정부의 동의 또는 묵인 없이는 적대국 체육단체와 공
개 접촉할 수 없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 국민의 분노는 자연스러운 행위로서 한국 상
품 불매운동은 민족감정의 정당한 발로(4.22. 중앙일보)

Formula

농구선수권대회

장금궁

장금궁 주한 대만(구 자유중국)대사관 참사관

체육부 국제체육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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