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UN 사무총장 동정, 1983-84

[19739] UN 사무총장 동정, 1983-84

UN 사무총장 동정, 1983-84

un사무총장동정,1983-84

20506

1983

1984

국제연합과

731.52

2014-0047

9

0001-0165

2015

1. Perez de Cuellar 유엔사무총장은 남북한 수뇌와의 서한 교환 및 남북한 주유엔 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한 당사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희망하고 자신도 중재역할을 할 용의가
있음을 밝힌바, 이와 관련된 내용은 다음과 같음.
o 이원경 외무부장관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랑군만행을 규탄할 것을 촉구하는 1983.11.11.자 서한을 사
무총장에게 보냈으며 사무총장은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최근의 사태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랑군
사건 이후 한국 정부가 보인 인내와 자제를 평가하며 김일성에게도 같은 메시지를 송부한다는 요지
의 11.29.자 서한을 대통령 앞으로 송부
o 전두환 대통령은 상기 사무총장 서한에 대해 동 총장의 관심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한반도와 세
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회신(12.12.자)하였으며 북한도
김일성의 12.14.자 회신을 주유엔 북한 대사를 통해 사무총장에게 전달한바, 사무총장은 1984.1.6.
주유엔 한국대사를 초치하여 김일성 서한을 보여줌
- 김일성 회신은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은 전적으로 미국과 남한 측에 달려 있으며 사무총장이
미국 및 남한 당국자와 사업을 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요지
- 사무총장이 김일성의 서한을 전달한 북한대사에게 한반도 문제에 관한 중개역할 용의를 표명한 데
대해 북한대사는 남한의 현 정권과는 대화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언급
o 외무부는 주한 미국대사관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사무총장의 관심에 어떤 역할을 의뢰하는 문
제에 대한 미국측의 견해를 타진한바, 미국은 사무총장의 관심을 평가하며 남북대화 촉진과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사무총장의 어떤 노력도 환영하나 현 단계에서 어떤 특별한(any particular) 역할을
권고할 수 없다(cannot recommend)는 입장을 사무총장 측에 전하도록 주유엔 미국대표부에 훈령하
였다고 언급
- 주유엔 미국대표부가 동 훈령 내용을 사무총장실에 전달하고 현 시점에서 사무총장의 특별한 이니셔
티브를 희망하지 않는다고 말한 데 대해 사무국 측은 특별한 반응 보이지 않음
o 유엔사무총장은 전두환 대통령의 1983.12.12.자 서한에 사의를 표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성취 여건
조성에 기여할 용의를 표명하는 요지의 1984.2.8.자 서한을 대통령 앞 송부
- 유엔 사무국 측은 유엔에 부정적이던 북한이 사무총장의 1983.11월 서한에 회신한 데 고무되어 한
반도 문제 해결에 어떤 형태로든 기여하겠다는 희망을 표하기 위해 동 서한을 발송하게 되었다고 설
명
o 외무부는 주한 미국대사관 측과의 협의에서 한반도 문제 관련 유엔사무총장의 역할에 대해 미국과
같은 입장이나 사무총장의 관심표시를 배제 또는 무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표하였으
며 아래 요지의 3.16.자 전두환 대통령 회신을 주유엔대사를 통해 사무총장에게 전달
- 남북한 직접대화 원칙 강조
- 북한이 랑군 테러사건 사과를 통해 진지한 대화 자세를 보일 필요성 지적
- 사무총장의 역할과 노력에 대한 일반적인 지지를 다짐
2. 주유엔대표부는 상기 관련 이외에도 중남미, 중동 및 유럽 순방과 제반 계기 기자회견 등 유엔사무총
장의 동정을 외무부에 보고함.

김일성

이원경

전두환

아시아

남아메리카

버마 아웅산 암살폭발사건

주유엔 미국대표부

남북한 수뇌와의 서한 교환

남북한 주유엔 대사와의 면담

한반도 긴장완화

Perez de Cuellar

Perez de Cuellar 유엔사무총장

이원경 외무부장관

전두환 대통령

주한 미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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