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북한.태국 관계, 1984-85

[19608] 북한.태국 관계, 1984-85

북한.태국 관계, 1984-85

북한.태국관계,1984-85

20357

1984

1985

동남아과

725.1

북한

태국

2014-0038

1

0001-0086

2015

태국 정부는 랑군 사건 이후 대북한 접촉 불허 방침을 결정(1983.11월)하여 시행 중인바, 북한은 동 방침
변경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전개함.
1. 북한의 태국산 농산물 구매 제의
o` 태국 외무성 관계관은 경제 분야의 대북한 접촉 정상화 여부에 대한 주태국대사관의 문의에 대하여,
북한이 1984.2월 중국(구 중공) 주재 태국대사관을 통하여 태국산 농산물 수입 상담을 요청해 옴에
따라 각의 논의를 거쳐 주중국 상무관의 북한 접촉을 허가한 바 있으나, 동 결정은 농산물 수출에
한한 것으로 북한 접촉 중단 방침에는 변경이 없다고 설명
o` 주태국대사는 북한이 태국산 옥수수 2만5천 톤을 수입 예정이라고 1984.8.13. 외무부에 보고하면서
태국의 만성적 무역수지 적자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의 태국산 농산물 다량 구입 등의 조치 없이 태
국의 대북한 농산물 수출을 억제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
2. 북한 곡마단 태국 공연
o` 태국어 일간지 타이라트(Thai Rath)지가 자선기금 조성 목적으로 1984.10.19.∼12.16. 북한 곡마단
초청 공연을 추진하는 데 대하여 주태국대사관은 동 공연이 북한의 태국 침투활동의 일환으로 한·
태 우호관계에 바람직하지 않음을 지적한바, 태국 외무성 정무국장은 1984.8.31. 주태국대사와의 면
담에서 사기업 재단에 의한 자선 목적의 공연을 제한하기는 어려우며 정치적 선전과 활동 불허 등
조건하에 허가하였다고 설명
3. 태국 사회노동당 의원단 방북
o` 국회의원 5명 포함 20명 규모의 태국 의원단 방북(1984.10월)에 대한 한국대사의 관심과 우려 표명
에 대하여 태국 측은 동 의원단이 정당 차원의 방문임을 내세워 외무성의 만류에도 불구 방북하였다
고 하고 태국 정부의 대북한 공식접촉 당분간 제한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
4. 태국 Bichai 부수상 북한 방문(1984.12.11.~14.)
o` Bichai 부수상의 방북 계획을 접하고 한국대사가 시티 외상과 Bichai 부수상에게 방북 계획의 재고
를 요청한바, 동 부수상은 태국이 북한과도 외교관계가 있으며 1984.1. 먼저 한국을 방문한 후의 방
북이라는 점을 강조
o` 태국·북한 양측은 부수상 방북 중 연설을 통하여 동 방문이 친선협조관계 발전의 계기임을 강조한
바, 북한은 동남아 평화·자유·중립지대 창설노력 등 태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태국은 무역 확대에
대한 기대를 표명
5. 북한 상주공관 설치 문제
o` 북한이 상주공관 설치를 집요하게 요청하고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를 주태국 겸임대사로 임명(주미
얀마대사가 겸임하다 랑군 사건 이후 공석)하기 위한 시도를 하는 가운데 1984.12.4. 태국 정부 각
의에서 북한 상주공관 설치문제가 논의된바, 당분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Bichai 부수상이
12.4. 한국대사에게 언급

아시아

버마 아웅산 암살폭발사건

태국 정부

태국산 농산물

태국 외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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