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주UN 남.북한대사 미국 TV 프로그램 출연문제, 1984

[19235] 주UN 남.북한대사 미국 TV 프로그램 출연문제, 1984

주UN 남.북한대사 미국 TV 프로그램 출연문제, 1984

주un남.북한대사미국tv프로그램출연문제,1984

19955

1984

1984

북미과

722.1

북한

2014-0007

11

0001-0022

2015

1. 주유엔대표부는 미국 NBC 뉴스의 프로듀서 겸 기자인 Bill Brown이 1984.6.18. 동 대표부 이시영 공
사에게 다음과 같은 제의를 해왔다고 외무부에 보고함.
o 최근 북한 측 요청으로 북한 대표부를 방문 한시해 대사 등을 만났으며, 이때 북한의 3자회담 제의
가 미국 언론에서 제대로 취급되지 않는 데 대해 불만을 토로하면서 한시해의 미국 TV 출연 용의를
표명
o 한시해는 Today News 쇼에 미국인 및 주유엔 한국대사가 함께 나온다면 그 자리에 참석할 수 있다
고 답하였으며, 미측 인사로 Kirkpatrick 대사가 참석할 수 있는지 문의
o Brown 기자가 미 국무성에 상기 내용을 설명하고 미 국무성 관리가 Today News 쇼에 동석할 수
있는지 문의한바, 현직 관리로서 곤란하다는 반응을 얻었으므로 전직 주한미대사이며 동 기자와 친
분 관계가 있는 Snyder 대사가 출연토록 교섭
2. 상기에 대해 외무부 본부는 주미대사관 및 주유엔대표부의 검토 의견을 반영, 다음과 같은 입장을
수립하고 이를 주유엔대사에게 시달함.
o 문제의 발단이 북한 측 요청으로 Brown 기자의 북한 대표부 방문이 이루어지고, 북한 측이 협조를
요청하면서 한시해의 TV 출연용의 표명에서 비롯된 점은 북한이 미국 선거를 앞두고 미국 언론을
이용, 한국문제의 주요 이슈화 계기로 삼으려는 의도가 분명
o 따라서 동 TV 쇼가 3자회견(한시해·미국인·한국대사)이든지, 양자회견(북한·미국)이든지 간에 이를
저지하도록 조치
- 북한의 저의가 명백하므로 한시해의 TV 쇼 출연은 북한에 이용당하는 것이며, 동 TV 회견은
polemic한 것으로 북한 선전 외에 하등의 건설적 효과가 없고, 또한 미국이 3자회담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오해 야기 우려
- Snyder 대사에 대하여 우리 입장에 따르도록 협조 요청
3. 미 국무성 Sherman 아·태담당 부차관보는 1984.6.20. 한국 측의 우려를 이해하고 공감한다면서 주
미국 한국대사관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주시해 나갈 것임을 약속함.
4. 미 국무성은 Snyder 대사가 한국 측이 원하지 않는다면 출연치 않을 것이며, Brown 기자도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를 주유엔 한국대표부에도 알려 주겠다고 1984.6.21. 주미대사관에 통보
해 옴.

윈스럽 브라운

한시해

주유엔대표부

3자회담

Snyder 대사

Today News 쇼

북한의 3자회담 제의

Bill Brown

Kirkpatrick 대사

Sherman

Snyder

미 국무성 Sherman 아·태담당 부차관보

이시영 공사

주유엔 한국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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