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다나까 일본 자민당 간사장의 한국관계 발언, 1984

[19216] 다나까 일본 자민당 간사장의 한국관계 발언, 1984

다나까 일본 자민당 간사장의 한국관계 발언, 1984

다나까일본자민당간사장의한국관계발언,1984

19935

1984

1984

동북아1과

722.1

일본

대한민국

2014-0006

20

0001-0035

2015

1. 1984.8.24. 주일대사는 일본의 일간 현대(흥미 본위의 타블로이드판 신문)지 8.21.에 다나카 로쿠스케
일본 자민당 간사장이 자민당의 8.10. 정례기자회견 석상 및 회견 후에 대통령의 방일과 관련하여 다
음과 같이 망언하였음을 보도하였다고 외무부에 보고함.
o 이승만이 온다 해도 한국은 좋아하지 않으며, 왜 이름을 일본식 발음으로 쓸 수 없는지, 그리고 올
림픽을 보아도 한국은 유도에서 팔꿈치를 공격하는 등의 행위를 한다는 등
2. 주일대사는 1984.8.23. 동 보도내용을 파악한 즉시, 야스이 껭 일·한의원연맹 회장과 접촉, 현 시점
에서 자민당 현역 간사장의 폭언은 양국 간 중대 외교문제로 발전할 수 있는 사안이므로 일측의 납득
할 만한 조치를 촉구함.
o 이에 대하여 야스이 회장은 다나카 간사장이 최근 심한 당뇨병으로 정신상태가 비정상이라고 언급
3. 외무부는 주일대사의 1984.8.24. 보고를 접수한 후, 문공부 측에 보도 관제를 요청하고 주일대사관에
주일특파원의 보도자제 요청토록 지시함. 또한, 권병헌 외무부 아주국 심의관은 다니노 주한 일본대사
관 공사를 초치,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일측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함.
o 일측은 자민당 당직자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외무성의 입장을 난처하게 하고 대통령 방일 분위기를
흐리게 하여 한국 측에 미안하다는 입장 표명
4. 1984.8.24. 나카소네 수상의 부탁을 받은 세지마 류조(닛쇼 이와이 상담역)가 주일대사를 방문, 아래
요지로 언급함.
o 나카소네 수상은 다나카 발언을 개탄
o 수상 자신이 주일대사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나 주변에 노출될 것을 우려, 자신에게 수상을 대신하여
정중히 사과할 것을 부탁
5. 나카소네 수상의 지시에 따라 다나카 간사장이 1984.8.24. 오후 주일대사를 방문, 공식 사과하고 자신
의 경박한 발언에 대해 크게 반성하며 남은 여생 동안은 한·일 관계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고 다짐함.
6. 일본의 주요 신문과 방송은 본건 다나카 망언을 보도하지 않음.
o 다만, 공동통신은 일본 자민당의 한 지도자가 한국에 대해 불쾌한 논평을 하여 일본 정부 관리들을
당황시키고 있다고 보도

이승만

문화공보부

일본 자민당

간사장

권병헌

권병헌 외무부 아주국 심의관

나카소네

나카소네 수상

다나카

다나카 로쿠스케

다나카 로쿠스케일본 자민당 간사장

세지마 류조

세지마 류조(닛쇼 이와이 상담역)

야스이 껭 일·한의원연맹 회장

야스이 회장

주일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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