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한.벨기에 정무일반, 1984

[19205] 한.벨기에 정무일반, 1984

한.벨기에 정무일반, 1984

한.벨기에정무일반,1984

19923

1984

1984

서구1과

722.1

벨기에

부룬디

중국

북한

대한민국

르완다

탄자니아

2014-0006

8

0001-0018

2015

본 문건은 주벨기에대사관이 1984년도 양국 간 정무 일반에 대하여 외무부에 보고한 내용 중 주요 사항
은 다음과 같음.
1. Tindemans 벨기에 외상은 1984.2.28. 하원 예산심의 시 외교정책 연설에서 대한국 관계에 대해 다음
과 같이 언급함.
o 한·벨기에 양국 관계는 자유를 위한 공동투쟁으로 맺어진 양호한 관계임을 강조
o 벨기에는 북한을 승인하지 않고 있으며, 아직도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랑군 참극 이후 이러한
정책을 수정할 의도가 전혀 없음을 표명
2. Nothomb 벨기에 외무성 아주국장이 1984.3.7. 최호중 주벨기에대사에게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함.
o 주벨기에 중국(구 중공)대사를 역임하고 귀국한 Zheng Wen Zha 중국 국제문제 연구소장이
Denorme 주중국 벨기에대사에게 언급한 한반도문제에 대한 중국 입장
- 한반도의 긴장은 미군이 원인인바, 미군 철수가 한반도 문제의 해결과 지역안정에 기여
- 중국은 북한이 남침 의사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지 않으며, 북한이 남침하는 경우 중국의 지원
을 기대할 수 없음을 강조(3회 반복)
-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안은 북한이 제의한 3자회담 개최인바, 남한은 이 회담을 통해
북한의 진의를 알아보는 것이 필요
- 남한의 북한에 대한 불신은 장기간 분단상황을 고려할 때 이해할 만하며, 남한이 북침할 political will
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도 인지
- 북한은 교차 승인이나 남북한 동시 유엔 가입은 한반도 분단을 영구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중
국과 북한은 평화적 방법에 의한 비동맹 노선의 통일정부 수립이 지역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 일치
o Nothomb 아주국장의 평가
- 북한의 3자회담 제의는 중국이 북한에 종용한 결과라는 관측이 EC 회원국 내의 의견
- 79년 카터 대통령 방한 시 한·미 공동성명에서 3자회담이 제의되었는바, 당시 북한은 남한을 대화
상대자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였으나 중국의 설득으로 인정하게 되었다는 점에 주목
- 북한의 남침 시 중국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한 사실도 중요하며, 남한이 북침할 political
will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보는 중국의 견해도 매우 흥미로운 사실
3. Tindemans 외상은 1984.5.3. 이임 인사차 예방한 최호중 대사에게 자신의 1983년 부룬디, 르완다,
탄자니아 순방 시 한국의 요청에 따라 이들 국가에 한국과의 수교를 권유한 데 대해 거부반응은 보이
지 않았으며, 동 국가들이 북한과의 관계 때문에 한국과의 갑작스러운 관계개선은 어렵다는 반응이었으
나 전망은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언급함.

Denorme

최호중

북한이 남침

한반도문제

Nothomb

Nothomb 벨기에 외무성 아주국장

Tindemans

Tindemans 벨기에 외상

Zheng Wen Zha

Zheng Wen Zha 중국 국제문제 연구소장

카터

카터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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