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9] 미국 언론인 북한 방문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19079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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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타임스지 및 워싱턴포스트지 언론인들의 1972년 북한 방문 관련 사항임.
    
    1. 뉴욕타임스지 Harrison E. Salisburg 편집부국장 및 John M. Lee 동경지국장(1972.5.12.~29.)
    • 북한 기자협회 초청으로 6·25 전쟁 이후 미국 언론인으로는 최초의 북한 방문으로 북한과 미국 간의 관계 변화 가능성과 관련하여 관심을 야기함.
    -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언론인 등 예외적인 경우에 허용
    - ‌북한은 평화공세, 유연외교의 수단으로 미국 및 일본 언론에 접근
    • 동 북한 방문 결과는 NYT에 9회에 걸쳐 여행기 및 사설 형태로 게재되었으며 동인들은 5.26. 김일성과 회견한바, 김일성은 주한미군 철수, 제3자 개입이 없는 한반도 문제의 자체 해결, 미국의 대북한 비우호적 정책 중단, 연방제 통일, 미-북한 관계 및 일-북한 관계 개선은 전적으로 북한에 대한 비우호 정책 중단 여부에 따라 가능할 것임을 주장함.
    • 정부는 동 김일성 회견 보도에 대한 논평을 통해 북한이 기존의 주한미군 철수 입장 등을 고수하고 있음을 지적하는 한편 북한의 집요한 위장 평화 공세의 허구성 및 기만성을 비판하고, 북한이 무력통일 정책을 포기하고 정부의 단계적 한반도 문제 해결 방안에 성의를 갖고 임할 것을 촉구함.
    • 미 국무성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모든 국가와의 관계 개선은 미국의 일반적인 정책임을 전제하고, 김일성의 발언은 한국에서의 미국의 역할에 대한 왜곡으로 미-북한 관계 개선과 관련하여 김일성이 제시한 조건은 한·미 양국이 수락할 수 없는 사항이라고 언급함.
    • 미국 지역신문들은 동 NYT 북한 방문기를 게재하였으며, Reader’s Digest 1973.2월호는 Salisbury 기자가 출간하는 ‘To Peking and beyond: A report on the new Asia’ 중 북한 관계 부분을 ‘Hermit Kingdom, North Korea’ 제목으로 게재함.
    
    2. Salig S. Harrison 워싱턴포스트 동경 특파원(1972.5.23.)
    • 조총련 한덕수 의장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한바, 워싱턴포스트는 Harrison 기자의 방북기를 4회에 걸쳐 게재함.
    • 동 특파원은 1972.3월 조총련 김병직 제1부의장과의 회견을 통해 북한은 미국 정계 지도자, 실업인, 학자 및 언론인들이 점진적인 북한 방문을 희망하는 입장임을 보도한바, 외무부는 동 보도가 뉴욕타임스 기자들의 평양 방문의 단초가 된 것으로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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