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일본 일·조 우호촉진의원연맹 대표단 북한 방문

[19055] 일본 일·조 우호촉진의원연맹 대표단 북한 방문

일본 일·조 우호촉진의원연맹 대표단 북한 방문

일본일·조우호촉진의원연맹대표단북한방문

5087

1971

1972

동북아과

725.32

D-0012

13

0001-0132

2003

일·조 우호촉진의원연맹(일조의련) 대표단 및 오사카 부의회 의원단의 1972년 중 북한 방문 관련 사항임.

1. ‌주일본대사는 1971.12.30. 언론 보도를 인용하여 12.29. 일조의련 상임이사회는 자민당 구노 의원을 단장으로 자민, 사회, 민사, 공산당 등 의원 14명과 수행원 등 총16명으로 구성되는 동 연맹 대표단을 1972.1.18.~25. 북한에 파견하기로 결정하고, 유엔에서의 한반도 문제, 문화·예술 등 각종 교류 문제 등을 협의하는 한편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임을 보고함.
•주일본대사는 1.7. 자민당 간사장을 면담하고, 4명의 자민당 의원이 포함된 대표단의 방북이 한·일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심히 우려되며,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 측에 있음을 강조한 바, 동 간사장은 자민당 의원들의 방북 자제를 위해 노력 중임을 언급함.
•정부는 1.10. 최소한 자민당 의원들의 방북은 자제하도록 교섭할 것을 주일본대사에게 지시한 바, 주일본대사는 1.14. 자민당 의원 4명 중 구노 의원만 일반 여권을 소지하고 방북하며, 여타 3명의 의원은 자민당 집행부의 설득으로 방북을 포기했음을 보고함.

2. 상기 의원연맹 대표단의 방북 결과는 아래와 같음.
•동 대표단을 방북 초청한 강양욱 대외문화연락협회 위원장과의 1.18. 회담에서 일본 측은 강양욱의 일본 방문을 초청함.
•북한 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1.23. 아래 내용의 무역 촉진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함.
- ‌‌일·북한 교역을 1976년까지 1천2백억 엔 내지 1천6백억 엔 규모로 확대함.
- ‌‌양측 정부로부터 무역대표부 설치 승인을 받는 대로 명칭, 개설 시기 등을 합의 예정임.
•북한 대외문화연락협회와 1.25. 아래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함.
- ‌‌호혜주의 원칙에 따라 경제 및 문화 교류를 추진함.
- ‌‌일본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방해하거나 내정에 간섭하지 않으며, 재일 조선인에 대한 차별 정책 철폐 필요성을 확인함.

3. ‌자민당 간사장은 1972.1.24. 주일본대사에게 자민당으로서는 상기 무역 촉진에 관한 합의서를 전적으로 무시할 방침이라고 언급함.
•외무성 요시다 아시아국장은 1.25. 주일대사관 공사에게 상기 합의서는 일·중국(구 중공) 간의 패턴을 모방한 것으로 탁상공론에 불과하며, 일본 정부로서는 무역대표부의 설치 등은 고려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함.
4. ‌주오사카총영사는 1972.8.22. 오사카 부의회가 조총련 김병식 제1부의장 초청에 따라 의원단을 9.5.~12.간 북한에 파견키로 8.21. 결정했음을 보고함.
•부의회 의장을 단장으로 의원 12명으로 구성되며, 방북 시 오사카 중소기업의 북한과의 무역 
증진 방안을 협의 예정임.

북한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일·조 우호촉진의원연맹 대표단 북한 방문

요시다 아시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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