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북한·미국 관계

[19043] 북한·미국 관계

북한·미국 관계

북한·미국관계

5074

1972

1972

동북아과

북미1과

725.1

D-0011

50

0001-0123

2003

1. ‌주미국대사는 1972.3.7.자 워싱턴 포스트지의 Selig Harrison 동경 특파원과 김병식 조총련 제1부의장과의 아래 내용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함.
•주한미군 철수가 반드시 미·북한 관계 개선 및 대결 종식에 선행할 필요가 없으며, 주한미군 철수에 앞서 남북한 간 종전조약 체결이 바람직함.
•미국은 북한을 DPRK로 호칭함이 관계 개선의 출발점으로 상황 진전에 따라 미국의 정치인, 
사업가, 학자, 기자들의 북한 방문을 희망함.
•미·중국(구 중공) 공동성명서에서 닉슨 미 대통령이 평화5원칙을 수락했음에 비추어 한국, 
월남으로부터 미군을 철수시키고, 북한 측 통일 방안을 수용하는 것이 논리적 귀결임.

2. 동 기사에 대한 미국 측 입장임.
•미 국무부 한국과장은 3.7. 주미대사관 참사관 면담 시 미국 정부로서는 직접적인 논평을 하지 않고 한국에 대한 조약상의 공약을 준수할 것이라는 대변인의 언론대응 지침을 작성했음을 언급하고, 사견임을 전제로 동 인터뷰는 김일성의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의 회견 등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대외적으로 특히 서방 언론에 대해 신축성 있는 인상을 주려는 의도의 연장으로 북한의 태도가 달라진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평가함.
•Rogers 미 국무장관은 3.7. 1971년도 외교백서 발간 계기 기자회견 시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다른 징후도 있으며, 미국은 모든 국가들과 관계 개선을 희망하고 있으나 한국 정부와 충분히 협의할 것이며 또한 북한의 의도가 명백해질 때까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함. 

3. ‌주미대사는 1972.6.29. 미 국무장관이 6.27. 호주에서 개최된 SEATO(동남아시아조약기구) 제17차 
이사회에서의 연설 중 남북 적십자회담을 언급하는 중 북한을 DPRK로 호칭했으며, 이는 최초의 
사례로 미 국무부에 해명을 요구할 예정임을 보고함.
•미 국무부 한국과장은 6.29. 주미대사관 참사관에게 DPRK로 호칭하게 된 경위는 알 수 없으나 
최근 미국이 타국을 호칭할 때 공식 명칭을 사용하는 관행으로 인식하며, 1969년부터 중국
(구 중공)을 PRC로 호칭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함.
•주미 참사관이 중국에 대한 호칭 변경이 미국의 대중국 정책 변경으로 이어진 사실을 환기한 바, 동 과장은 동 호칭 변경이 미국의 대북한 정책 변경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답변함. 
•미 국무부 존슨 차관은 6.30. 주미대사에게 공식 명칭을 호칭한 것은 근래의 관례에 따른 것에 불과하며, 미국의 대북한 정책에 어떤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함.
•주미대사는 조총련 김병식의 최근 인터뷰 시 북한의 공식 명칭 사용을 요구한 사실과 관련하여 
해석될 우려가 있음을 지적한 바, 동 차관은 미국이 동독을 GDR, 월맹을 DRU로 호칭하지만 
미국의 정책과는 관계가 없음을 답변함.

4. ‌New York Times지 편집부국장(1972.5.12.~29.) 및 하버드대 Cohen 교수(7.22.~8.5.)가 북한을 각각 방문함.

아시아

DPRK

PRC

워싱턴 포스트지의 Selig Harrison 동경 특파원과 김병식 조총련 제1부의장과의 인터뷰

북한과 미국 관계

Rogers 미 국무장관

Selig Harrison 동경 특파원

김병식 조총련 제1부의장

"1972"^^xsd:inte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