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북한·일본 체육교류

[19016] 북한·일본 체육교류

북한·일본 체육교류

북한·일본체육교류

5045

1972

1972

동북아과

725.1

D-0011

21

0001-0039

2003

일본 나라시노 고교 축구팀의 1972.5월 북한 방문 관련 사항임.

1. ‌아사히 신문은 1972.3.14.자 기사를 통해 1971년 및 72년 2회 연속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지바 현의 
나라시노 고교 축구팀의 북한 친선 방문 계획을 보도한 바, 주일본대사는 3.16. 동 고교가 우승한 전국대회 스폰서인 일본TV(NTV)의 지원으로 해외 원정의 기회를 갖게 되었고, 1971.9월 방북한 바 있는 지바 현 체육협회장이 방북을 주선하였음을 보고함.

2. ‌NTV 고바야시 사장(축구팀 고문, 요미우리 신문 최고고문 겸임)은 1972.4.20. 주일본대사를 오찬에 
초청하고 동 고교 축구팀이 일본 정부의 승인하에 5.10.부터 20일간 방북하며, 자신도 기자 5명과 함께 동행 예정임을 언급함.

3. ‌정부는 1972.4.22. 주일본대사에게 동 축구팀에 대한 북한 방문 허가는 일본 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에 북한 선수단 입국을 허용하되 양자 차원 교류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종래 일본 정부의 방침과 어긋나므로 방북을 허가하지 않도록 일본 정부에 요청하도록 지시함.

4. ‌방한 중인 일본 외무성 북동아과장은 1972.4.24. 외무부 아주국장 예방 시 한국 정부 입장은 이해하나, 한국 입장을 그대로 시행하기에는 일본 정부의 제반 국내외 입장에 비추어 어려움이 있음을 언급함.

5. ‌고바야시 사장은 1972.5.13 북한 체육지도위원회 오현주 위원장과의 면담 시 1973년 초 북한 축구팀의 일본 방문 초청을 제의한 바, 북한 측은 빠른 시일 내 파견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표명함.

6. ‌요미우리 신문은 김일성이 1972.5.21. 고바야시 NTV 사장과의 면담 시 일본 정부의 승인이 있으면 
스포츠팀은 물론 학술조사단도 일본에 파견할 용의가 있음을 밝히고, 남북 통일문제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으나 특별한 내용이 없었음을 보도함.

7. 일본 측은 1972.12.22. 북한 고교 축구팀의 1973.1.5.부터 30일간 일본 입국을 허가함.

김일성

아사히 신문

일본 나라시노 고교 축구팀의 북한 방문

고바야시 사장

오현주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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