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한 · 유고슬라비아 교역추진, 1972

[18973] 한 · 유고슬라비아 교역추진, 1972

한 · 유고슬라비아 교역추진, 1972

한·유고슬라비아교역추진,1972

5553

1972

1972

통상2과

765.61

Re-0036

8

0001-0007

2006

1. ‌주오스트리아대사관 강승구 서기관은 현지 주재 유고슬라비아 상공회의소 대표의 주선으로 
오스트리아를 방문 중인 Kapetanic 유고 연방상공회의소 대외무역담당 사무총장과의 1972.5.1. 면담 결과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한국 민간사절단의 1971.9월 유고 방문 이후 한국은 유고와의 적극적인 교역 추진을 위해 유고 
민간사절단 방한초청 등의 노력을 해 왔으나, 최근 오스트리아 주재 대한무역진흥공사 소장에 대한 유고 입국비자 발급 지연 등 유고 측의 소극적인 입장에 대한 설명을 요청함.
•Kapetanic 사무총장은 현 단계에서 유고 민간사절단을 한국에 파견할 입장에 있지 않으나, 
유고의 개별 업체가 한국 업체와 상당 수준의 교역에 도달하면 동 업체 요청으로 민간사절단을 파견하는 것이 관례라고 답변하고, 유고 업체가 한국과 교역을 할 경우 중국(구 중공)과 북한의 블랙리스트에 등재되어 동국들과의 교역을 포기해야 할 위험이 있으므로 한국과의 교역 여부는 결국 개별 상사가 결정할 문제임을 언급함.

2. ‌강승구 서기관은 1972.6.15. 유고대사관 Rasberger 참사관과 오찬을 가진바, 동 참사관은 동 접촉의 
비공식, 개인 자격의 성격을 강조하면서 유고와 한국 간의 교역 추진 및 접근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북한은 별 문제가 되지 않으나, 유고와 중국과의 관계가 문제라는 견해를 표명함.

3. ‌주오스트리아대사관은 1972.7.14. 유고연방 및 동국 각 지역 상공회의소 등과의 접촉을 통한 대유고 
교역 증진 방안 모색을 위해 9월 초 강승구 서기관 등의 유고 출장을 건의한바, 외무부는 8.2.자로 9.4.부터 1주일간의 동 출장을 승인함.

4. ‌외무부는 주이탈리아대사관의 아래 건의에 따라 1972.10.28. 상공부 및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대해 
관련 견본 등을 동 대사관에 송부할 것을 요청함.
•유고 최대 무역회사 중의 하나인 GEI상사는 동사 이탈리아 지점 Ghenimex Spa의 중개로 한국제품을 수입해 왔으며, 염색용품 등 관심 품목의 견본과 가격 검토 후 조건이 맞으면 동 제품을 다량 구매할 의사를 표시함. 
•상기 GEI는 1973년 통상사절단의 극동 방문을 계획 중으로 한국과의 상기 거래가 성사될 경우 한국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음에 따라 밀라노 주재 대한무역진흥공사 사무소를 통한 GEI 방한 초청을 건의함.

5. ‌주이탈리아대사관은 1972.12.15. Ghenimex사는 1973.1.11.∼13.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동구지역 
각국 수입상을 상대로 한국 상품 특별판매를 실시할 계획임을 보고하고, 자동차 부속품, 시멘트, 
타이어 튜브, 우산 등 관련 상품들의 견본 및 가격을 시한 내 송부해 줄 것을 건의함.

외교부

한·유고슬라비아 교역추진

Kapetanic 사무총장

강승구 서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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