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소련의 대한정책 및 우방국을 통한 한 · 소련 관계개선, 1973-74

[18845] 소련의 대한정책 및 우방국을 통한 한 · 소련 관계개선, 1973-74

소련의 대한정책 및 우방국을 통한 한 · 소련 관계개선, 1973-74

소련의대한정책및우방국을통한한·소련관계개선,1973-74

6825

1973

1974

동구과

722.2

Re-0022

46

0001-0071

2006

소련의 대한정책과 관련한 재외공관의 주요 보고 내용임.

1. 주일본대사 보고(1973.9.4.)
• ‌ 일본 외무성에 의하면 소련의 대한국 관계에 관해 소련 외무성 극동국 부국장은 소련 주재 한국 통상대표부 설치나 특파원 파견은 북한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으며 소련 개최 유니버시아드에 한국 대표단을 초청한 것은 정치적 의미가 없고, 북한은 두 개의 한국 인정에 반대한다고 언급함.

2. 주이탈리아대사 보고(1974.1월) 
• ‌ 이탈리아 외무성에 의하면 지난해 봄까지는 소련 외교관들이 이탈리아로 하여금 북한을 승인하도록 종용하였으나 금후 북한 승인 종용을 의미하는 하등의 조치도 취하지 않는 등 소련 정부의 의향이 변화됨.
• ‌ 이탈리아 외무성에 의하면 소련은 서구 지역 국가가 남북한에 대한 동시문호개방정책을 견지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금년 내에 한국과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 함.

4. 주네덜란드대사 보고(1974.5월)
• ‌ 네덜란드 외무성 아주국장은 5.3. 주네덜란드대사에게 아래와 같이 언급함.
- Van Der Stoel 네덜란드 외상이 소련 방문 중 그로미코 소련 외상에게 국제적 긴장완화를 위해 소련이 한국을 승인함이 유익할 것이라고 한 바, 동 외상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북한이 제안한 통일안의 진전이 없는 현 단계에서 남한을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함.
• ‌ Stoel 외상은 1974.5.28. 주네덜란드대사에게 아래와 같이 언급함.
- 동 외상의 소련 방문 시 그로미코 외상은 남북한이 통일을 위한 회담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남북한을 따로 승인하면 통일에 대한 장애가 되므로 남한에 대한 승인을 고려할 수 없다고 말함.

5. 주독일대사 보고(1974.9월)
• ‌ 겐셔 서독 외상이 9.16. 서독 방문 중인 그로미코 외상에게 소련과의 국교를 희망하고 우선적으로 무역, 문화 등 비정치분야의 교류 추진을 바라는 한국의 입장을 전한데 대해, 그로미코 외상은 이에 유의하겠지만 소련으로서는 긴급한 사안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임.

유럽

우방국

Stoel 외상

Van Der Stoel 네덜란드 외상

겐셔 서독 외상

그로미코 소련 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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