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김대중 납치사건, 1973. 전12권

[18805] 김대중 납치사건, 1973. 전12권 동 사건을 위요한 한·일본간의 외교교섭 및 수사협력, 8-9월

김대중 납치사건, 1973. 전12권

김대중납치사건,1973.전12권

5665

V.1

동 사건을 위요한 한·일본간의 외교교섭 및 수사협력, 8-9월

1973

1973

동북아1과

북미1과

701

Re-0021

8

0001-0260

2006

1. ‌일본 조간지 1973.8.9.자는 일본 체재 중인 김대중이 8.8. 오후 1시경 동경 그랜드팔래스 호텔에서 신원 미상의 5인조 남자에 의해 납치된 후 행방불명되었음을 보도한바, 동 사건 이후 한·일 외교당국 간의 접촉 경과는 아래와 같음.
• 일본 외무차관은 8.8. 주일대사에게 한국 정부기관 관여 시 중대 외교문제 발생 가능성을 경고
• 외무부차관은 8.9. 주한 일본대사에게 한국 정부가 동 사건과 무관함을 설명하고, 일본 정부에 진상 규명을 요청
• 외무부차관은 8.14. 주한 일본대사에게 김대중의 무사귀환을 다행으로 생각함을 전달하고, 동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의지를 표명
• 일본 외무차관은 8.14. 주일대사에게 동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 관련 한국 측의 협조 요청
• 국무총리는 8.17. 일본 수상 및 외상 앞으로 양국 간 우호관계에 영향이 없도록 양국 간 협력을 강조하는 서한을 전달
• 주일대사는 8.18. 일본 외무차관이 제7차 한·일 각료회의 연기 검토를 시사했다고 보고
• 주일대사는 8.21. 일본 외무성을 접촉하여 한·일 각료회의 개최 방안 협의 결과를 보고

2. 동 납치 사건 관련 수사 상황은 아래와 같음.
• 주한 일본대사는 8.28. 한국 측 수사 상황 결과 등 관련 10개 항의 질문서를 외무부에 송부
• 법무부장관은 8.28. 현재 수사 상황을 외무부에 송부
- ‌귀가 시 차량, 압수물, 선박 등 상세 수사 상황 
• 일본 정부는 8.27. 경시청 특별수사본부 수사상황서를 외무부로 송부
- ‌현장 유류품, 차량, 숙박 인물, 선박, 정보 수사 등
• 법무부장관은 8.31. 김대중 및 양일동, 김경인의 진술 요지를 외무부에 송부
- ‌외무부는 동 진술서를 일본 측에 전달
• 일본 외무차관은 9.5. 납치사건 관련 한국대사관 직원의 연관성을 언급하고, 일본 경찰당국에 수사 협조를 요청
• 외무부장관은 9.6. 주한 일본대사에게 주일대사관 직원 출두 요구 수용 거부 입장을 표명
• 김종필 총리는 9.15. 주한 일본대사에게 양국 관계 손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
• 법무부장관은 9.17. 수사 상황을 외무부에 송부
- ‌8.14. 특별수사본부 설치, 초동수사, 김대중 외 2인 수사, 증거물, 선박, 상륙 및 귀가 경로, 주일대사관 직원, 구국동맹 등 수사 결과
• 외무부는 9.19. 주일대사에게 일본 언론의 악의적 보도에 유감을 표명토록 지시하고, 일본 정부의 반응에 관해 내부 보고

김대중

김대중 납치 사건

김대중이 8.8. 오후 1시경 동경 그랜드팔래스 호텔에서 신원 미상의 5인조 남자에 의해 납치 행방불명 보도

김종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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