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94] 유재흥 국방장관 월남 방문, 1972.2.9-12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18794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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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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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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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흥 국방부장관의 1972.2월 월남 및 일본 방문 결과임.
    
    1. 유재흥 국방부장관의 월남 방문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음.
    •주월남대사관 및 주월 한국군 사령부 현황 청취(2.9.), 월남 국방상, 수상 및 주월남 미군사령관 면담(2.10.), 티우 대통령 예방, 맹호·백마·십자성부대 시찰(2.11.)
    
    2. 월남 주요 인사 면담 결과는 다음과 같음.
    •티우 대통령은 공산 측이 평화협상에 불응하면서 미국 내 반대 여론의 압력에 편승하여 미국의 양보를 확보하기 위해 정치·군사 양면에서 전면공세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임을 설명하고, 1973년 말까지 한국군 2개 사단의 계속 주둔을 요청하며, 여의치 않을 경우 1972.10월 이후 1개 사단을 철수시키고 1973년 말까지 1개 사단 계속 잔류를 희망함.
    - ‌‌유 장관은 북한의 전쟁 준비 상황과 한국군 장비 현대화 계획 지연 상황 등에 따라 미국 정부에 대해 
    한국군을 1972.5월말까지는 잔류시키겠으나, 미국 전투부대 2개 여단 이상의 병력 계속 주둔을 포함한 몇 가지 선행 조건이 해결되는 경우 1972년 말까지 잔류하는 방안을 교섭 중임을 설명함.
    •뷔 국방상은 한국군의 업적을 평가하고 한국군이 철수할 경우 공산 측의 대규모 공세가 예상되며 한국군 주둔 지역의 중요성 등에 비추어 1973년 말까지 2개 사단의 계속 주둔을 희망함.
    - ‌‌유 장관은 한반도 정세 악화로 안보상의 요구가 있기는 하나 미군 2개 전투여단 이상의 월남 계속 주둔, 연대급 작전에 소요되는 헬기 지원 등 미국 측과 교섭 중인 몇 가지 조건이 해결될 경우 1972년 말까지 계속 주둔 예정임을 설명함.
    
    3. 유재흥 국방부장관의 1972.2.15. 일본 후쿠다 외상 면담 요지는 아래와 같음.
    •후쿠다 외상은 월남 정세에 관심을 표명하고 최근 외무성 실무진이 월남 정부 사전 양해하에 하노이를 방문해 경제 문제를 협의했으며, 동 출장 보고에 의하면 월맹은 전쟁에 상당히 지쳐 있으나, 사기는 높고 평화를 기대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북한 상황을 문의함.
    •유 장관은 북한이 1971년 가을부터 휴전선 근처에 비행장을 건설하기 시작하였으며 비무장지대 내에서 휴전협정상 70개로 규정되어 있는 진지를 220개 구축했음을 밝히고, 중국(구 중공)의 
    국제적 영향력 확대에 따른 북한의 오판 가능성 등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여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음을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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