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62] IPU 이사회, 제100차. Mallorca(스페인), 1967.4.1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18462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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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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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IPU(국제의원연맹) 제56차 총회가 1967.9.7.~15. 모스크바에서 개최예정인 것과 관련하여, 소련은
    IPU 사무국과의 협정문에서 동 총회에 모든 회원국을 초청할 것에 동의하였으며, 외교관계가 없는
    국가의 대표들에 대하여는 특별조치에 의하여 소련 입국 사증을 발급키로 약정하였다고 주스위스대
    사가 1966.12.20. 외무부에 보고함.
    2. 외무부는 1967.1.6. 주스위스대사에게 소련이 특별조치를 마련함에 있어서 우리나라 및 기타 불승인
    국가 대표의 비자발급 신청 및 이에 대한 소련 정부의 허가절차를 고의적으로 까다롭게 하거나 장시
    일을 요하게 하여 사실상 소련 입국이 불가능하게 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사전에 저지할 수 있도록
    IPU 사무국측과 교섭할 것을 지시함.
    3. 외무부는 IPU 제100차 이사회가 1967.3.27.~4.2.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개최되는 것과 관련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일본, 인도 등의 국회 인사들에게 소련이 모스크바 총회에 외교관계가 없는 국
    가 또는 분단국가 대표의 참가 저지 획책 및 북한의 옵서버 초청 동향 등에 관한 정보를 보고할 것을
    1967.2.9. 해당 10개 공관에 지시함.
    4. 외무부는 1967.3.27. 대통령에게 과거 공산권 회의 참가 경험에 비추어 소련이 우리 대표단의 입국을
    기술적으로 방해할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우리 대표단의 입국보장 및 북한의 IPU 가입 또는 옵서버 참
    가 저지 교섭을 위하여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제100차 이사회에 서인석 의원 등 4명의 국회대표단이
    파견되며, 우리 대표단을 지원하기 위하여 정일영 주스위스대사와 외무부 실무자를 현지에 파견하여
    측면 교섭을 전개하고 있음을 보고함.
     제100차 이사회는 소련과 외교관계가 없는 회원국(우리나라를 포함 15개국)의 모스크바 총회
    참석을 보장할 것을 소련측에 요청함.
    5. 소련측은 1967.5.6. IPU 사무총장에게 소련은 한국 정부가 전 한국민을 대표한다는 합법성을 인정하
    지 않으며 한국 대표단을 초청할 의사가 없다는 초청 거부 공한을 송부함.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
    의하기 위해 6.3.~4. 제네바에서 IPU 집행위원회가 비상 소집되어 전 회원국에게 총회 장소를 변경하
    는 데 관한 의견을 서면 문의키로 결의함.
    6. IPU 사무국이 1967.7.11. 서면 협의의 최종 결과를 집계하였는바, 62개국 중 45개국으로부터 83명의
    이사가 참석하여 총회 개최에 모든 회원국이 초청받고 회의 참석에 필요한 비자가 허가되어야 하며,
    총회 개최 보장을 위한 권한을 의장과 사무총장에게 위임할 것을 압도적인 다수로 지지함. 따라서 모
    스크바에서의 9월 총회 개최는 확정적으로 취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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