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친선사절단 수단 및 동부아프리카 순방, 1965.2.26-4.21

[18438] 친선사절단 수단 및 동부아프리카 순방, 1965.2.26-4.21

친선사절단 수단 및 동부아프리카 순방, 1965.2.26-4.21

친선사절단수단및동부아프리카순방,1965.2.26-4.21

1489

1965

1965

아중동과

의전담당관실

724.41

C18-1/1(fiche)

0001-0006

2004

1. 외무부는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에 대한 북한의 침투공작이 1964년 말부터 격화됨에 따라 북한의 동
지역에 대한 진출을 저지하고 제2차 아·아회의 및 제19차 유엔 총회에서의 우리 입장에 대한 지지
획득을 기하기 위하여 대아프리카 및 중동 친선사절단을 파견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하여 1965.2.3.
재가를 받음.
2. 아프리카친선사절단은 동부와 서부의 두 개 반으로 구성되었으며, 동부아프리카반은 이수영 대
통령특사(전 공보부장관)와 한태영 의원 등 총 6명을 우간다 등 7개국에, 서부아프리카반은 최두
선 대통령특사(전 국무총리)와 백선엽 주프랑스대사 및 최영근 의원 등 총 7명을 세네갈 등 9개국에
1965.2.9.~4.21.간 파견함.
3. 동부아프리카 친선사절단은 1965.2.26.~4.21.간 우간다, 말라위, 케냐, 소말리아, 탄자니아, 이디오피
아 및 수단을 각각 방문, 활동한 후 동 결과에 대해 출장보고서를 제출하였는바, 동 주요 내용은 다음
과 같음.
 친선사절단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각국별 훈령
- 케냐, 우간다: 수상의 방한 초청 및 수교훈장 수여, 의사 및 농업기술자 파견 등 기술협력 제
의, 통상진흥 방안 협의
- 말라위, 잠비아, 탄자니아, 소말리아: 국교수립 제의, 기술협력 제의
- 이디오피아: 상주대사관 설치 통보, 기술협력 제의
- 통일아랍공화국: 우리 정부의 대아랍우호정책 설명, 통상증진 방안 협의
- 레바논: 국교수립 제의 또는 총영사관 설치 동의 요청
 동부아프리카 국가와의 관계에 대한 평가 및 건의
- 우간다, 케냐 및 이디오피아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와 외교관계가 없어 유엔에서의 한국문제
토의에도 대부분 기권 내지 결석하는 등 철저한 비동맹정책을 단적으로 나타냄.
- 이 지역에 대한 북한의 침투 저지 및 우리의 외교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 실질적인 원조제
공, 정치지도자 초청, 상주대사 임명, 아프리카 담당 조직 확대 및 예산 확보가 필요함.
4. 한태영 의원은 동부아프리카 방문 후 1965.5.5. 시민회관에서 개최된 귀국 보고 강연회 석상에서 
아프리카의 일반정세를 소개함. 이와 관련, 북한은 6.11.자 평양방송을 통하여 한 의원이 아프리카를 암
흑세계라고 혹평하는 동시에 아프리카 국민들을 무식하고 미개한 민족이라고 비난하였다고 중상하였
고, 우간다 외무성은 한 의원 발언에 대해 해명해 줄 것을 요청해 옴. 김주영 외무차관은 1965.12.9. 우
간다외무차관에게 해명서한을 송부, 한 의원이 아프리카 비하발언을 한 바 없으며, 이는 북한의 왜곡 및
날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함.

백선엽

아시아

아프리카

동부아프리카 친선사절단은 1965.2.26.~4.21.간 우간다, 말라위, 케냐, 소말리아, 탄자니아, 이디오피아 및 수단을 각각 방문, 활동한 후 동 결과에 대해 출장보고서를 제출

이수영 대통령특사

최두선 대통령특사

최영근 의원

한태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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