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핵병기금지 평화건설 아시아 국제회의. 동경, 1966.7.26-8.4

[18402] 핵병기금지 평화건설 아시아 국제회의. 동경, 1966.7.26-8.4

핵병기금지 평화건설 아시아 국제회의. 동경, 1966.7.26-8.4

핵병기금지평화건설아시아국제회의.동경,1966.7.26-8.4

1879

1966

1966

국제기구과

729.73

중국

G3-1/4~4/4(fiche)

0001-0266

1999

1. 동경 소재 입교대학 마쓰시다 마사도시 총장은 1966.3.3. 주일대사관을 방문, 동인이 7월 하순 동경
개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핵병기금지 평화건설 아시아 국제회의’ 준비를 위하여 일행 3명과 함
께 3.10.부터 3일간 방한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희망함.
2. 주일대사관은 동 회의가 중국(구 중공)의 핵무기 실험을 반대하는 반공적 목적을 가졌으며 한국, 일본
을 비롯한 아시아 16개국의 반공적 민간대표로 구성될 예정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마사도시 총장 일
행의 입국에 편의를 제공해 줄 것을 외무부에 건의함.
 외무부는 주일대사의 건의를 참작하여 동 일행이 예정대로 입국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3.4. 법무부에 요청함.
3. 한국반공연맹은 1966.5.13. 외무부에 상기 핵병기금지 관련 국제회의의 성격 및 준비상황과 동 회의
에 한국의 입장에서 본 참석 필요성 여부에 대해 알려 줄 것을 요청함. 외무부는 현재 일본에는 핵무
기 실험금지를 위한 단체로는 동 회의 이외에도 공산당, 사회당계 조직의 3단체가 있으나 이들은 자
기네들만이 평화애호주의자인 것과 같이 선전하고 있는 이때에 부분적 핵실험 금지조약에 가입하지
않은 프랑스ㆍ중국 특히 중국의 핵무기 실험을 규탄하고 호전적인 중국 노선을 규탄하는 국제회의
참석은 의의가 있다는 의견을 6.3. 한국반공연맹에 회보함.
4. 주일대사관은 상기 국제회의가 1966.7.27.~8.3.간 개최 예정이며 동 회의 준비위원회는 김정열 자유
센터 이사장, 유기천 서울대 총장, 김세진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김법용 대한 불교 조계종 총무
원장, 조명기 동국대학 총장 등 5명에게 초청장을 발급하였으며, 그밖에도 정ㆍ재계, 실업계, 노동계
의 대표 추천도 관련 기관에 요청했다고 6.9. 외무부에 보고함.
5. 외무부는 1966.7.28. 상기 국제회의 주최 당국이 우리나라 각 사회단체에 초청장을 발송하고 동 회의
참가를 권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동 회의가 비록 중국의 핵실험을 반대하는 반공적인 성격을 띠
고는 있으나 단순히 핵실험 금지만을 주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사실상 여하한 핵무장도 반대하는
노선을 취하는 모임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바, 이는 우리나라의 안전보장상 고려하여야 할 점과 위배
되는 점이 있다고 사료되어 우리나라 사회단체 대표의 동 회의 참가를 보류하기로 결정함.

토-쿄-

도쿄

우리나라의 안전보장상 고려하여야 할 점과 위배되는 점이 있다고 사료되어 우리나라 사회단체 대표의 동 회의 참가를 보류

특히 중국의 핵무기 실험을 규탄하고 호전적인 중국 노선을 규탄하는 국제회의참석은 의의가 있다는 의견을 6.3. 한국반공연맹에 회보

핵무기

마쓰시다 마사도시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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