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AFKN(주한미군방송)-TV의 컬러 방영문제, 1973-78

[18368] AFKN(주한미군방송)-TV의 컬러 방영문제, 1973-78

AFKN(주한미군방송)-TV의 컬러 방영문제, 1973-78

afkn(주한미군방송)-tv의컬러방영문제,1973-78

11811

1973

1978

북미2과

729.42

2013-0125

13

0001-0079

2014

1. 문화공보부는 한국의 KBS, MBC, TBC 3개 TV 방송국이 현재 흑백방송을 하고 있으나 컬러 방송 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고 있으므로 주한 미8군의 AFKN TV 방송의 컬러화는 가능한 한 동부의 정책과 균형을 맞추어 시행할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주한 미8군 한･미 주파수위원회 미측 수석고문관에게 1973.11.6. 발송함.
2. 문화공보부는 주한 미8군 산하 AFKN방송국의 컬러 방송 실시가 SOFA협정 제3조 제2항 나호에서 규정하는 ʻʻ전파발사 장치용 라디오 주파수 또는 이에 유사한 사항을 포함한 전기통신에 관한 모든 문제ʼʼ에 해당되어 우리정부와 사전협의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 아닌지 여부에 대하여 1977.6.10. 외무부에 문의함.
 외무부는 1977.7.14. 문화공보부에 AFKN의 컬러방송 실시 문제는 한･미 양국간 협의 대상으로 해석된다고 회신함.
3. 주한 미군 당국이 미군의 사기진작과 방송기술상의 이유로 1977.7월부터 AFKN의 컬러 방송 빈도를 증가할 뜻을 표시해 온 것과 관련하여 외무부, 문화공보부, 체신부 등의 관계관이 참석한 대책회의가 7.28. 문화공보부에서 개최되었는바, 본건은 SOFA 합동위원회에서 결정되어야 하는 사안이며, 한국 내 컬러 방송은 제작비, 국민총화 저해 등을 감안할 때 아직 시기상조 등의 이유로 미측 조치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미측과의 실무 교섭을 적극 지원키로 합의함.
4. AFKN TV 컬러 방송 관계 한･미 실무자회의가 1977.8.5. 문화공보부 회의실에서 개최됨(한국측 한창식 외무부 북미2과장, 미측 Robert Kinney SOFA 미측간사 등 각 6명씩 참석).
 미국측은 미국무성이 의회의 승인을 받아 1974.12월 해외주둔군 방송망의 컬러화를 결정하였으며, 주한 미군에게 미국시민과 같이 컬러 TV를 보게 하는 것이 사기진작에 시급하다는 입장을 표명함.

 한국측은 우리나라는 아직 선진국과 같이 대량소모 경제 단계에 있지 않으므로 AFKN TV가 컬러 방송을 적극화할 경우 우리나라의 컬러화 방송을 자극, 국가건설과 방위노력에 지대한 지장을 초래하는바, 이 문제는 미군 사기진작면 뿐만 아니라 한국 국민의 방위 노력 측면도 동시에 고려되어야 하는 문제임을 강조함.
5. SOFA 합동위원회 우리측 간사는 미측 간사에게 1978.2.2., 2.7., 2.23. 등 기회 있을 때마다 AFKN TV의 컬러 방송은 한국의 TV 컬러 방송과 시기를 같이 해줄 것과 교육방송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방영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미측은 현 상황에서 방영비율을 줄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한국측의 이해를 구함.

북아메리카

AFKN

한국 내 컬러 방송은 제작비, 국민총화 저해 등을 감안할 때 아직 시기상조 등의 이유로 미측 조치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미측과의 실무 교섭을 적극 지원키로 합의

Robert Kinney SOFA 미측간사

한창식 외무부 북미2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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