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윤길중 국회부의장 중국 방문, 1983.8.16-20

[18309] 윤길중 국회부의장 중국 방문, 1983.8.16-20

윤길중 국회부의장 중국 방문, 1983.8.16-20

윤길중국회부의장중국방문,1983.8.16-20

19675

1983

1983

동북아2과

724.51

2013-0039

11

0001-0022

2014

1. 국회 섭외국장은 윤길중 국회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의원 친선단의 1983.7월중 대만(구 자유중국) 방문을 검토 중이므로 이에 대한 외무부의 의견을 제시해줄 것을 6.17. 외무부 동북아2과장에게 비공식으로 문의함.
 외무부는 동 문의에 대하여 한･대만 기존우호관계 유지라는 기본정책에 따라 동 부의 장의 대만 방문을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는 내부 방침을 결정함.
2. 국회 사무처는 대만정부 초청에 의하여 윤길중 국회부의장 일행이 8.16~20.간 대만 방문 예정이며 귀로에 8.20.~25.간 일본을 방문할 예정할 예정이므로 방일 기간 중 일본 수상, 양원 의장, 외상, 자민당 간사장 및 일･한의원연맹 회장단 등의 예방 및 면담을 주선해 줄 것을 8.4 외무부에 요청함.
 윤 부의장의 대만 및 일본 방문 시 김지호 민정당 의원과 민한당의 김병렬 의원이 동행함.
3. 윤 부의장 일행은 8.16. 손운선 대만 행정원장을 예방하였는바, 손 행정원장은 전두환 대통령 영도 하에 한국이 사회안정 및 비약적 경제발전을 이룬데 대하여 경의를 표하고, 한국의 국회 개편 이후 양국 의원 간 내왕이 감소되었으므로 좀 더 활발한 의원교류 필요성을 강조함. 또한 손 행정원장은 미그기 사건을 신속, 정확하게 처리해 준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면서 민항기 사건처리에서도 우호적 처리를 희망함.
 윤 부의장은 한국의 독립운동에 대한 대만의 기여에 사의를 표명하고 민항기 사건 처리로 인하여 한･대만 우호관계가 손상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함.
4. 윤 부의장 일행은 8.18. 장경국 대만 총통을 예방하였는바, 장 총통은 아시아의 평화 없이는 세계평화가 있을 수 없으며 아시아의 평화는 한･대만 양국이 실지회복을 해야 이룰 수 있으며, 이러한 공동목표를 위해 양국관계가 변할 수 없다고 함.
5. 윤 부의장 일행은 대만 방문 중 상기 일정 이외에 입법원장, 국민당 비서장 등 각계 인사를 예방함.

장징궈

아시아

아시아의 평화 없이는 세계평화가 있을 수 없으며 아시아의 평화는 한·대만 양국이 실지회복을 해야 이룰 수 있으며, 이러한 공동목표를 위해 양국관계가 변할 수 없다고 함

손운선 대만 행정원장

윤길중 국회부의장

전두환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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