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대사파견 - 미국

[1826] 대사파견 - 미국

대사파견 - 미국

대사파견-미국

2077

1967

1967

의전담당관실

711.1

베트남

B-0009

22

0001-0025

1998

1. 정부는 1967.7.18. 미국, 영국,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말레이시아 등 12개국에 주재하는 신임 대사를
내정하고 이들 국가들의 주한대사를 통하여 신임 대사 임명을 위한 아그레망을 요청함.
 주미대사에는 김동조 대사가 내정됨.
2. 외무부는 1967.9.26. 주미대사 등 신임 대사들의 신임장 및 전임대사의 소환장 발급에 대하여 대통령
의 재가를 받음.
3. 김동조 대사는 1967.11.9. 존슨 미대통령에게 박정희 대통령의 신임장을 제정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내용의 신임장 제정사를 제출함.
 한국 국민들은 미국이 한국전쟁 당시 공산침략을 격퇴하고 전쟁으로 파괴된 국가를 재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을 잘 알고 있음.
 한국 국민들은 지금 한국전쟁과 공산주의자들의 지속적인 침략의 위협으로 야기된 수많은 어려
움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의욕적인 국가발전에 매진하고 있음.
 공산주의자들의 침략을 경험한 한국 국민들은 미국이 월남 국민들의 자유 수호를 지원하기 위
해 중대한 공헌을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수만 명의 한국군 병사들이 월남에서 용맹한
미군 병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공산침략에 맞서 싸우고 있는 것은 한미 양국의 특별하고
불가분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임.
4. 김동조 대사의 신임장 제정사에 대한 존슨 대통령의 답사는 다음과 같음.
 본인은 동아시아에서 자유세계의 방어라는 공통의 목적을 위해 한국이 지속적인 공헌을 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드림. 이와 같은 한국의 결연한 의지는 월남 내 한국군의 존재로 잘 나타나고 있음.
 한국 침략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한미 양국은 공동으로 한반도 비무장지대에서 호전적인
세력과 대치하고 있는바, 이와 같은 한국과 월남에서의 공동의 책임 분담은 전쟁을 종료시키고
우리 모두가 보다 행복하고 평화로우며 번영된 세계를 함께 건설하기 위한 한미 양국간의 유대
를 더욱 강화시킬 것임.
 한국이 공업 및 농업 생산을 증가시키고 세계무역에서 그 역할을 증대시키고 있는 것에 깊은 감명
을 받음. 미국은 건전한 경제기반을 조성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하여 지원을 계속할 것임.

김동조

박정희

외교부

아그레망

김동조 대사

존슨 미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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