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경제사절단 아주 순방, 1966.4-5

[1780] 경제사절단 아주 순방, 1966.4-5

경제사절단 아주 순방, 1966.4-5

경제사절단아주순방,1966.4-5

2008

1966

1966

동남아과

761.411

태국

대만

M-0007

10

0001-0014

1997

1. 정부가 파견한 동남아경제사절단(단장 서봉균 대사, 김우근 상공부 차관보, 외무부 경제협력과장 등
총 4명)은 1966.4.24.~5.6.간 대만(구 자유중국), 필리핀 및 태국을 순방함.
2. 외무부는 1966.4.19. 주태국대사에게 금번 경제사절단의 방문(5.3.~6.)은 경제사절단으로서의 교섭업
무 수행 이외에도 6월 중순에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동남아 외상회담의 성공적인 결과를 이루는 데도
그 목적이 있다는 점에 각별히 유의하여 각료급 이상과의 회담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고 주재
국 외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하달함.
3. 동남아경제사절단장은 1966.4.24.~27. 대만 방문 후 보고서를 외무부에 제출하였는바, 동 주요 내용
은 다음과 같음.
 사절단의 주요 인사 면담 내용
- 사절단 일행은 4.25. 행정원 엄가금 원장을 예방하여 지난 2월 박 대통령 방문시 자유중국측 환대에
대한 박 대통령의 사의를 전달하였으며, 동시에 6월 중순경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9개국 외상회의에
대한 적극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명함.
- 사절단은 장개석 총통이 대북에 부재 중이므로 장군비서실장을 면담, 박 대통령의 대만 방문에 관한
사의를 장 총통에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함.
- 심창환 외교부장은 4.26. 사절단 예방 시 양국은 형제지간의 국가로서 박 대통령의 방문시 대만 국민
전체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환영을 하였다고 강조한 후 아시아의 평화, 나아가서는 세계평화와 양국
간의 공동목적 달성을 위하여 서로 단결해 나가자고 제안함. 특히 6월 개최 예정인 서울 외상회의에
서 실효성 있고 큰 성과를 거양하기를 희망함.
- 심 외교부장은 한국을 위시하여 대만, 필리핀, 월남, 태국, 호주 등 국가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서울 외
상회의의 목적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금번 외상회의에서 태국 연락사무소 설치와 외
상회의의 연례적 개최가 결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부언함.
 대만 경제부 부장 및 실무자들과의 경제관련 현안 협의
- 사절단은 경제부 이 부장 예방 시 양국 경제각료회담에서 실효성 있는 구체적인 결과의 실현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1967년도부터 실시되는 우리나라의 제2차 5개년계획과 관련되어 양국간 공통적인 경제
분야 문제에 대한 상호 협력을 촉구함. 이 부장은 한·대만 양국이 상호 협력하여 국제은행뿐만 아니라
기타 기관으로부터 많은 자금을 획득하여 상호 공동 이익을 위해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사절단은 경제부 실무자들과 5월 하순경 대북에서 경제각료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대만
측은 양국간의 경제발전을 위하여 무역협정에서 합의한 관세인하 등의 성의 있는 조치를 약속함.
- 양측은 경제국제시장에서의 불필요한 대립 예방, 대만 농업기술자 초청 등을 협의함.

서봉균

외교부

아시아

경제사절단

동남아 외상회담

무역협정

김우근 상공부 차관보

박 대통령

심창환 외교부장

장개석 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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