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Malik, Adam 인도네시아 부통령 북한 방문, 1983.2.9-14

[17321] Malik, Adam 인도네시아 부통령 북한 방문, 1983.2.9-14

Malik, Adam 인도네시아 부통령 북한 방문, 1983.2.9-14

malik,adam인도네시아부통령북한방문,1983.2.9-14

18687

1983

1983

동남아과

725.32

인도네시아

북한

2013-0047

3

0001-0230

2014

1983.2.9.~14. Malik 인도네시아 부통령의 북한 방문 관련, 주인도네시아대사관 보고 및 언론보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방북 경위
 수하르토 대통령의 1982.10.16.~19.간 방한후 북한측은 수하르토 대통령의 평양 초청을 집요하게 요청
 인도네시아정부는 대안으로 이종옥 북한 총리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Malik 부통령의 방북을 결정(사실상 1981.11월 박성철 부주석 명의 초청에 의한 것)
2. 방북 기간 및 주요 일정
 방북 기간: 1982.2.9.~14.
 주요 일정
- 2. 9. 박성철 부주석 예방, 박성철 주최 환영만찬
- 2.10. 박성철 부주석과 회담, 만경대 방문, 만수대 예술극장 공연 관람
- 2.11. 김일성 예방, 김일성 주최 오찬, 인민대학술단 참관, 예술공연
- 2.12. 함흥 단지 시찰
- 2.13. 예술영화 촬영소 관람, 평양 지하철 참관
3. 토의 결과
 비동맹 문제
- 북한측은 제8차 비동맹 정상회담 평양개최 지원 요청
- 평가: 언론보도에 의하면 마치 인도네시아가 8차 비동맹정상회담 장소로 평양을 지지한 것 같은 인상을 주었으나 사실은 북한 요청에 아무런 언질을 주지 않은 것으로 평가됨.

 한반도 통일문제
- 북한측은 고려연방제에 의한 남북한 통일이 가장 바람직하다면서, 인도네시아가 이를 지지해주기를 바라며, 주한미군은 남북대화의 장애요인이 되고 한반도의 긴장을 조성시키는 장본인이라고 주장
- 인도네시아측은 한반도문제가 남북한 당사자간의 문제로서 남북한 공히 수락할 수 있는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대응함.
 한미일 군사협력 및 팀스피리트 ʼ83
- 북한측은 나까소네의 방한 및 방미, 일본의 대한 40억달러 차관은 실질적으로 대한 군사원조로서 북한을 겨냥한 한･미･일의 군사 약정 내지 협력관계를 증명하는 것이며, 팀스피리트 한･미 군사훈련은 또 하나의 대북침략을 위한 전쟁준비 행위라고 함.
- 평가: 인도네시아측은 팀스피리트훈련을 북한이 대내정치 및 대비동맹 대책의 일환으로 이용하려는 선전 책동인 것으로 평가
4. 말리크 부통령의 방북관련 언론 보도 평가
 동 부통령의 방북 중 발언에 관한 외신 보도(한반도내 외군이 주둔하는 한 통일은 성취될 수 없음. 한국내 적이 있는 동안 남북한 협상할 수 없음 등)는 북한측의 왜곡 내지 과장 보도로 인한 것으로, 인도네시아의 대한정책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평가함.

아담 말릭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박성철 부주석

수하르토 대통령

방북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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