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북한의 우루과이 침투

[1650] 북한의 우루과이 침투

북한의 우루과이 침투

북한의우루과이침투

1850

1966

1966

중남미과

725.1

북한

우루과이

D-0004

9

0001-0102

1997

1. 외무부는 1966.2.8. 주아르헨티나대사에게 우루과이 정부가 북한 무역사절단을 추방할 것이라고 공
식 발표하였다는 2.7자 외신보도를 확인하고 추방시기 등을 조사, 보고할 것을 지시함.
2. 몬테비데오 주재 미국대사는 1966.2.8. 주아르헨티나대사에게 우루과이 내무장관이 북한에 대해
2.13.까지 퇴거할 것을 명령하였다고 통보해 옴.
3. 주아르헨티나대사는 우루과이 주재 북한무역사절단의 축출에는 1965년에 야기된 우루과이 국내의
심각한 노동쟁의를 계기로 공산위협을 거론하는 의견이 표출되었으며, 최근 하바나에서 개최된 공산
주의자 회의에서 소련 대표가 라틴 아메리카 제국의 혁명을 지지 원조하겠다는 언명을 한 것이 우루
과이를 자극하였고, 북한이 우루과이 주재 기간 중 현저한 실적을 거양하지 못했다는 점(약 20만 불
의 피혁 구매) 등의 상황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1966.2.11. 외무부에 보고함.
4. 외무부는 1966.2.16. 주아르헨티나대사에게 북한이 우루과이에서 완전히 철수한 후 적당한 시기에
몬테비데오를 방문하여 다음과 같은 훈령사항을 수행할 것을 시달함.
 우루과이 정부 당국자에 대하여 사의를 표하고 장래 북한의 우루과이 침투 재발을 반대하는 우
리의 강경한 입장을 밝힐 것
 우루과이 정부 인사 등 10여 명을 초대하는 만찬회를 개최하여 장래 상호협조의 긴밀화를 도모
하고, 우루과이 정부인사 중 북한 축출에 주동역할을 하였던 인사(내무장관, 외무장관 등)에 대
한 서훈을 검토하기 위한 자료를 비공식으로 수집할 것
 우루과이 언론계와 접촉하여 북한 무역사절단의 행적 폭로, 우리 정부의 장래 입장, 양국간의
우호 및 통상증진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고 기타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
 통상협정 체결교섭을 적극 추진하고 우리나라의 ILO 가입을 위한 사전 교섭을 행할 것
5. 배의환 주아르헨티나대사는 1966.3.2.~5.간 우루과이에 출장, 대통령, 외무장관, 내무장관 등을 면담,
북한 축출에 대한 사의 표명 및 현안의 협의를 행하였으며, 외무 및 내무 장관 등을 오찬에 초청하는
한편, 주요 일간지 및 방송국 기자와의 기자회견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행함.
 우루과이 대통령은 우루과이 정부가 한국에 대한 의무를 다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
다고 하면서 양국간의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기 위하여 한국대사관의 설치를 희망한다고 말함.

Havana

배의환

국제노동기구(ILO)

외교부

몬테비데오 주재 미국대사

북한 무역사절단

통상협정 체결교섭

무역사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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