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박정희 대통령 월남 방문, 1966.10.21

[1620] 박정희 대통령 월남 방문, 1966.10.21

박정희 대통령 월남 방문, 1966.10.21

박정희대통령월남방문,1966.10.21

1816

1966

1966

동남아과

724.11

베트남

C-0016

16

0001-0047

1997

1. 티우 월남 원수는 1966.9.30. 오전 첼타지역에 신설된 CAN THC 대학창립 개교식에 동석한 신상철
주월남대사에게 마닐라에서 10.24. 개최되는 월남 참전 7개국 정상회담이 참전국들의 단결 및 공동
전략을 협의하는 좋은 계기이나 월남전 협상에 관한 1954년의 제네바협정의 재판이 되지 않도록 사
전 준비가 이루어져야 하며 참전국 중 특히 한ㆍ월ㆍ태 3국이 단결하여 대미국 공동 노력을 해야 한
다고 강조하면서, 이와 같은 목적을 위하여 이동원 외무부장관의 초청을 받은 Do 외상도 10월초 방
한 예정이라고 설명함.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월남 참전 7개국 정상회담 참가국은 한국, 미국, 월남, 필리핀, 태국, 호주, 뉴
질랜드임.
2. 주월남대사는 9.30. 오후 Do 외상을 방문, 상기 티우 월남 원수의 발언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였는
바, 동 석상에서 Do 외상은 박정희 대통령의 방월 소식을 외신을 통하여 알게 되었다고 하면서 만일
박 대통령의 방월이 실현된다면 자신의 다음 주로 예정하고 있는 방한은 불필요하게 될 것으로 본다
고 언급함.
3. Do 외상은 10.1. 주월남대사에게 박 대통령의 방월에 관해 티우 원수 및 키 수상과 협의하였다고 밝
히면서 박 대통령이 방월한다면 월남 정부는 충심으로 환영할 것이며 이와 관련된 한국 정부의 조속
한 결정을 알려 줄 것을 요청함. 주월남대사는 이와 관련된 본국 정부의 결정을 지급 시달해 줄 것을
외무부에 청훈함.
4. 외무부는 박 대통령의 월남 공식 방문 계획은 없으며, 방월하는 경우에도 퀴논 지역 주둔 한국부대 위
문 시찰만을 고려 중이라고 10.2. 주월남대사에게 시달함.
5. 외무부는 박 대통령이 NWA 전세기편으로 홍콩 경유 1박2일의 일정으로 10.20. 방월 예정이었으나
국내 사정상 10.21. 당일 방문 일정으로 수정되었음을 10.19. 주월남대사에게 통보함.
6. 주월남대사는 10.19. 티우 원수에게 박 대통령이 국내 사정으로 퀴논만을 방문하게 된 일정을 설명하
였는바, 동 원수는 박 대통령이 사이공을 방문하시지 못하는 것은 대단히 섭섭하나 한국측 사정을 양
해하고 최대의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키 수상, Do 외상 등 관계 각료를 대동하고 대통령이 도착하는
다낭에서 환영행사를 갖기로 결정하였다고 설명함.
7. 박 대통령은 1966.10.21. 월남 방문 및 마닐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하여 출국함.

응우옌까오끼

박정희

신상철

외교부

CAN THC 대학창립 개교식

마닐라 정상회담

방월

방한

제네바협정

Do 외상

이동원 외무부장관

티우 원수

티우 월남 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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