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4] 월남문제에 관한 전아시아 평화회의 개최제의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1614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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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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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외무부는 1966.8.11. ASA 3개국(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이 제안한 월남평화회의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대통령에 보고함.
     1966.8.3.~5.간 방콕에서 개최된 ASA 각료회의 결의에 따라 8.6. 아시아 17개국에 대하여 월남
    분쟁의 영예롭고 조속한 해결을 위하여 월남전에 관여하고 있는 모든 국가의 지도자들이 회의
    에 참석토록 호소하는 서한을 발송함.
    - 서한 발송국: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 네팔, 스리랑카(구 세이론), 미얀마(구 버마), 싱가
    포르, 인도네시아, 라오스, 대만(구 자유중국), 일본, 한국, 중국(구 중공), 북한, 몽골, 캄보디아 등임.
     월남평화회의 제안의 특색과 각국의 반응
    - 직접 교전상태에 있는 월남과 월맹은 서한 발송 대상국에서 제외하였으나 아시아 지역의 반공국가 및
    공산국가가 모두 대상에 포함됨. 참전국으로서는 한국에게만 서한이 발송됨.
     동 제안에 대해 미국, 일본, 월남, 뉴질랜드, 인도는 환영, 대만은 회의적, 중국 및 월맹은 미국
    의 조종이라고 비난 성명 발표 등의 반응을 보임.
     문제점과 분석
    - 월맹 및 중국이 평화회의에 성의를 보이지 않아 실효성이나 성공 가능성이 희박함.
    - 북한도 동 회의를 거부할 가능성이 농후하나, 북한에 대한 서한 발송 사실이 북한의 존재를 인정한 효
    과를 초래하여 2개의 한국관에 이론적 근거를 제공할 우려가 있음.
    - 월남평화운동을 ASA 그룹이 주도하여 ASPAC을 통한 아시아 협조의 기본정신에 위배됨.
     결론
    - 평화회의 개최 제안을 환영하되 수락 여부는 당분간 보류함.
    - 북한을 대상국에 포함시킨 데 대해 엄중 항의하고, 회의 개최시는 북한이 불참한다는 전제하에 북한
    불승인의 유보사항을 명시하면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는 융통성 있는 태도를 보임.
    2. 이동원 외무부장관은 1966.8.30. 태국 코만 외상 앞 회한에서 월남에서의 평화를 성취하기 위한 공동
    호소에 동조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통보하면서, 다만 그러한 토의에 초청되는 국가는 평화애호국가여
    야 하며 특히 한국 및 한국 국민을 전혀 대표하지 않는 북한은 참석 자격이 없다는 것을 명백히 함.
    3. 마닐라발 1966.10.29자 외신은 마르코스 대통령이 1966.10.24.~25. 마닐라에서 개최된 월남지원국
    정상회담에 이어 전 아주평화회담 개최를 제의했으며 버마가 회담 장소로 랑군을 제공했다고 보도
    함. 이에 대해 주랑군총영사 및 주필리핀대사는 마르코스 대통령의 구상에 대해 버마측 반발과 각국
    의 비판적 태도에 영향을 받아 동 구상이 철회되었다고 외무부에 보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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